올드 타운의 낮 모습을 이야기 했으니 연이어 밤 모습도 바로 연결해서 하기로 했다.
올드타운은 역시 밤의 모습이 가장 이쁜 것 같아서 밤 시간대의 모습을 빼 놓을 수 없다.




호이안의 올드타운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 중앙을 흐르는 강이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올드타운과 식당가를 잇는 다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강의 모습을 찍기 위해서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서 있고 강에는 낮 시간에는 정박해 있던 배들이 점점 강으로 나온다.
손님을 태운 배도 있고 사공만 타고 있는 배도 있지만 다들 소원등을 강 위에 띄우기 위해서 또는 준비를 위해서 나오는 사람들이다.
해거름 즈음이면 낮 시간대 보다 몇배는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를 점령한다.
호이안 올드 타운의 진 면목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이다.
이 시간대에는 패키지 팀도 많이 보이고 우리 같은 개별 관광객도 많아서 유명 관광지 같은 흥분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역시나 올드타운의 가장 이쁜 건물 중 하나인 일본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그 분위기는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낮 시간의 일본교는 그 나름 운치가 있지만 역시 밤 시간대에 조명이 들어와야 최고의 분위기를 뽐내는 것 같다.
낮 시간대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럼에도 예전의 그 밀려서 들어가고 밀려서 나오던 일본교의 모습은 아니었다.
아마도 입장료 문제인듯 한데 솔직히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저 다리를 굳이 건너 가야 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일본교는 안 에서 보는 것 보다는 밖에서 일본교를 보는 것이 제일 이쁘니까.


각 가게와 길거에 조명이 들어오면 올드타운은 화려하게 변한다.
낮 시간대의 모습도 화려한데 밤 시간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강에서 한 블럭 뒤쪽으로도 사람이 많고 조명이 비추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올드타운의 골목 사진은 쓸 만한 것이 없다.
밤 시간대의 올드타운에서 아쉬운 것은 건물과 어우러지는 나무들과 꽃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었다.
낮에는 관광객도 많지 않았고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지 각각의 집 앞에 또는 안 쪽에서 크게 자란 나무와 그 나무에 꽃이 피어서 노란색 건물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밤에는 조명 때문에 꽃의 모습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꽃과 건물과 골목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낮에 봐야 할 것 같다.




올드 타운의 가장 화려한 모습은 아무래도 소원등을 띄우기 위해 배들이 강 위로 올라온 모습이지 싶다.
강에 빈 곳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들어찬 배들과 그 위를 밝히는 등의 모습 그리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소원등의 모습이 너무도 화려해 보인다.
밤이 되고 너무 늦어 지기 전에 우리는 올드타운에서 미리 탈출(?)했다.
더 늦어지면 기사님을 만나기로 한 윤식당 근처도 많은 그랩택시와 렌트카로 붐빌 듯 해서 예정보다 훨씬 일찍 올드타운에서 나섰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녁 8시에 다낭으로 출발 해야 하는데 우리는 6시 30분 즘에 기사님을 호출했다.
올드 타운에서 이런 저런 곳들을 보고 좋지 않은 경험도 있었는데 그건 천천히 풀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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