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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부산역 1층 식당가에 위치한 솥밥전문점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by 혼자주저리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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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의 백내장 수술 이슈로 이번 여름 부산으로 꽤 자주 다녔다. 

처음 병원에 가는 날 차를 가지고 가 보고 그 뒤에는 주로 기차를 타고 병원으로 다니는데 아침 일찍 병원에 가더라도 병원 볼 일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면 점심 시간이다. 

점심시간이면 당연히 점심을 먹어야 하는 것이고 친정엄마와 함께 얼마되지않는 부산역 내 식당가를 거닐다 한 곳으로 들어갔다. 

채선당 행복가마솥밥 부산역점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06 1층(초량역 4번 출구에서 520m)

전화 : 051-715-3989

영업 : 매일 08시 30분~21시 / 라스트오더 20시

부산역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말자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되는데 메뉴 사진이 있어서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방문한 시간대가 살짝 이른 점심 시간이었는데 매장 안에 사람은 많았다. 

다른 매장보다는 손님이 더 붐비는 듯한 인상이었다.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되는데 이 곳은 주문에서 음식을 먹고 퇴식까지 모두 셀프로 움직여야 하는 곳이었다. 

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다. 

메뉴 사진에 반찬들이 같이 찍혀 있기는 하지만 반찬이랑 쌈채소는 따로 세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반찬도 살짝 달라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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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밥이 기본이고 주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데 반찬이 약한 편이라 주메뉴를 잘 골라야 할 듯 싶었다. 

친정엄마는 산채비빔밥을 선택했고 난 버섯뚝배기불고기를 선택했다. 

주메뉴에 힘을 조금 주고 싶어서 불고기로 선택했다. 

처음부터 기본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챙겨 와야 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에 셀프코너에는 쌈장, 깍두기, 콩자반, 무말랭이무침, 마늘쫑지가 있었다. 

반찬 옆에는 쌈채소가 있었는데 쌈배추, 상추 외 두 종류의 쌈채소가 있었다. 

쌈채소의 이름은 찾아보지 않았다. 

반찬코너 위쪽에는 칸접시가, 쌈채소 위에는 스테인레스 오벌접시가 있어서 적당히 먹을만큼 덜어 오면 된다. 

두명이라 각각 한세트씩 가지고 와도 되지만 굳이 싶은 마음에 두명이 같이 먹도록 한 접시에 담았다. 

문제는 기본찬들이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고 맛있지도 않았다. 

모든 찬들이 매장에서 만든 찬이 아니고 기성품의 봉지를 뜯어서 담아 둔것이라 조금 실망스러웠다. 

친정엄마가 주문한 산채비빔밥이 나왔다. 

솥밥과 비빔나물이 들어 있는 대접이 나왔고 시락국이 조금 나왔다. 

비빔나물은 콩나물, 도라지, 무나물, 어린잎채소, 김가루, 적채였는데 산채비빔밥이라기 보다는 그냥 나물비빔밥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듯 했다. 

편견이고 고정관념일 수 있지만 산채비빔밥이라고 하면 산나물 종류가 들어가야 좋은데 산나물은 전혀 없었다. 

고사리가 산나물 종류에 들어가려나? 

물론 요즘 산나물도 밭에서 재배를 하기는 하지만 저 나물 구성으로 산채비빔밥이라고 하는 건 조금 어불성설 같았다. 

따로 친정엄마에게 맛을 물어 보지는 않았다. 

내가 주문한 버섯뚝배기불고기도 나왔다. 

솥밥과 뚝배기 그리고 밥을 덜어 낼 수 있는 대접 하나가 나왔다. 

참고로 솥밥에 부어서 먹을 물병도 셀프 코너 옆에 물병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어서 그 곳에서 가지고 와서 사용하면 된다. 

불고기를 주문했기에 쌈채소도 가지고 왔다. 

기본찬이 별로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뭔가 조금 부실한 밥상처럼 보였다. 

버섯뚝배기불고기는 일단 끓을 때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지 않은 듯 했다. 

뚝배기 주변과 윗 면에 올라가 있는 거품을 보면서 맛있어 보이지 않는 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버섯은 느타리버섯을 이용한 듯 했는데 버섯도 불고기와 어우러지지 않고 따로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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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를 뒤적여 보니 당면이 있고 양배추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는 불고기는 아니었다. 

맛도 전체적으로 너무 달았고 짰지만 단짠의 어우러지는 맛은 아니었다. 

거기다 고기에서 살짝 잡내가 올라와서 두번을 못 먹겠다는 생각을 했다. 

쌈채소에 불고기와 밥을 올려서 먹기는 했지만 두번째 방문은 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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