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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5년 7월 5일 지난 일상-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들

by 혼자주저리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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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사진을 거의 찍지 않고 있다. 

가끔 아주 가끔 사진을 찍기는 하는데 일상글을 남기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오늘도 집에서 만든 음식이라는 주제로 사진들을 정리했지만 두어달 사이에 찍은 사진들이다. 

찾아보니 샌드위치 만든게 압도적으로 많네. 

샌드위치를 꾸준히 만들어 왔는데 한동안 뜸 했었다. 

집에 야채를 잘 사지 않았고 뭔가 만드는 것도 귀찮았던 날들. 

게다가 식빵도 떨어졌는데 빵도 사 두지 않았었다. 

오랜만에 샌드위치를 만드려니 뭐가 뭔지 헷갈릴 지경. 

겨우 겨우 구색 맞춰서 도시락을 쌀 수 있었다. 

빵을 사러 가야 하는데 요즘 뭐든지 귀찮네. 

오랜만에 카레를 만들었다. 

감자는 넣지 말고 당근과 양파는 많이 넣은 카레가 먹고 싶다길래 집에 있는 재료 모두 긁어 모아서 만들었다. 

당근, 양파, 브로컬리,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넣고 만들면서 토마토 퓨레 반통을 넣었다. 

생 토마토를 썰어 넣으면 좋은데 퓨레로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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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체 카레를 사용했고 S&B의 카레 향신료로 첨가를 해서 진한 맛의 카레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맛있는 카레가 되더라. 

가장 큰 웍에 한 가득 만들어서 세끼에 나눠 먹었다. 

이렇게 한 그릇 요리로 끼니를 떼울 수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레이더스에 장을 보러 갔다가 포켓빵을 구입해 왔다. 

코스트코의 피타브레드를 생가가고 구입해 왔는데 이 빵은 전혀 피타브레드 같지 않았다. 

우선 빵이 반으로 갈라서져서 포케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빵의 윗 부분 껍질 한 겹만 벌어져서 포켓을 형성하는 스타일이었다. 

빵을 살짝 데우면 포켓처럼 벌어지는 얇은 한겹의 껍질이 딱딱하게 굳어서 바스러져 버리는 상황. 

결국 오픈샌드위치처럼 만들어서 랩으로 둘둘 말아서 쌌다. 

빵 자체는 효모의 향도 강하고 먹을 만 한데 포켓 형성이 되지 않으니 전혀 쓸모가 없어져 버린 거다. 

도시락용 샌드위치가 아니라 그냥 집에서 이래저래 먹어 치워야 할 것 같았다. 

뜨거운 여름햇살에 꽈리고추가 약이 오르기 전에 꽈리고추찜을 자주 헤먹고 있다. 

한여름 햇살에 약이 오른 꽈리고추는 매운것들이 종종 섞이지만 한여름이 되기 전에는 매운맛이 덜하니까. 

찜기에 쪄서 무치기에는 귀찮아서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무친다. 

잘 씻은 꽈리고추는 크기가 큰 건 반으로 잘라주고 작은건 작은 가위집 두어개 낸 다음 봉지에 담고 밀가루를 부어서 잘 흔들어 준다. 

밀가루가 잘 묻었으면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고 물을 조금씩 뿌려 준 다음 뚜껑을 닫고 8분 정도 돌리면 된다.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밀가루가 익지 않은것 처럼 하얗게 그대로 뭉쳐 있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적셔 주면 좋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꽈리고추는 한김 식힌 다음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에 무치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반찬 중 하나이다. 

오랜만에 배추전을 했다. 

한겨울 배추가 맛있을때는 하지도 않다가 요즘같이 배추가 조금 싱거워지는 시기에 해 본 배추전. 

한참동안 해 먹지 않아서 반죽 농도가 너무 묽었지만 꽤 맛있는 배추전이 되었다. 

배추의 굵은 줄기는 칼 손잡이로 툭툭 때려서 전을 부쳤다. 

다음에 하게되면 칼집을 내서 만들어 봐야겠다.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배추가 조금 싱거워지는 계절이라도 맛있는 전이 되었다. 

화려한 기교없이 구워먹는 배추전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것인가 싶었고 한참 배추가 맛있을 겨울에 부쳐 먹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트레이더스의 포켓빵을 다 먹ㅈ 못해서 또다시 만든 오픈 샌드위치이다. 

당근라페도 넣고 푸짐하게 만들었는데 도시락으로 싸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다음에는 코스트코의 피타브레드를 구입해서 포켓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일단은 사 둔 빵은 다 먹어야 된다.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은 트레이더스의 포켓브레드는 다 먹고 지금은 피타브레드를 구입해 둔 상황이기는 하다. 

샌드위치를 만들지 않았던 포켓브레드는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때 하나씩 먹어버렸다. 

다음에는 이 빵은 절대 사지 말아야지. 

마트에 갔더니 시금치가 뿌리도 굵고 붉은색이 선명해서 한단을 구입해 왔었다. 

다듬은 다음 데쳐서 나물로 무쳤는데 역시 겨울이 아니다보니 시금치가 너무도 많이 싱거웠다. 

겨울 시금치는 달큰하니 향도 좋은데 이 시금치는 향도 별로 없고 질기고 단맛은 아예 없었다. 

시금치는 겨울에 한참 찬바람에 해풍 맞은 시금치로 나물을 해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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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같이 구입해 온 노각 하나를 무쳤다. 

보통은 노각볶음을 더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보기 위해서 소금에 절인 다음에 식초를 넣고 무쳤다. 

노각의 떫은 맛은 절임을 해서 그런지 없었는데 볶은것 보다는 맛이 못 한 듯 했다. 

내 입맛에는 노각볶음이 더 나은 것 같다. 

오랜만에 계란말이를 했다. 

딸이 학교 때문에 집에 있지 않을 때 가끔 집에 내려와 있고 난 출근을 해야 하면 반찬으로 만들어두던 계란말이이다. 

요즘은 딸이 집에 같이 있다보니 계란말이는 잘 안하게 되는데 정말 반찬이 없어서 오랜만에 계란말이를 했다. 

다진 대파, 다진 당근, 후추를 넣고 돌돌 말면 기본 찬으로는 꽤 잘먹는 계란말이이다. 

대파보다는 부추나 청량초를 다져서 넣은 것도 좋은데 이날따라 대파를 다져서 넣었다. 

바쁘지 않은 아침이면 종종 말아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식구들이 잘 먹네. 

마녀스프를 끓였다. 

요즘 우리 식구들이 다들 외식이 잦고 살이 찌는 듯 해서 저녁이라도 마녀스프로 대체하자고 끓였다. 

쇠고기, 토마토 페이스트, 냉동야채로 간단하게 끓인 마녀스프인데 한끼는 잘 먹었고 두끼째에는 다들 그냥 밥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 

남은 마녀스프를 여러번 데웠었는데 나중에는 야채들이 다 으스러져서 죽처럼 되었다. 

마지막에는 후추까지 뿌려서 먹었는데 다들 두번은 끓이지 말라고 하더라. 

한번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두분은 어떻게 먹겠는데 3일째에는 먹기 싫다고 그냥 밥을 먹자고 했다. 

우리의 다이어트는 이렇게 또 끝이 났다 

코스트코 피타브레드와 치아바타를 구입해 와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주말 아침 느긋히 일어나서 치아바타는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콜비잭 치즈를 올려서 에어프라이어에 데웠다. 

그 위에 자른 토마토를 올려서 오픈 샌드위치로 만들었는데 생각처럼 맛있지는 않았다. 

루꼴라를 사서 같이 올려 먹었어야 했을 것 같은데 아쉬운대로 바질페스토의 향과 토마토의 싱싱함으로 먹었다. 

피타브레드는 일단 빵을 데우기 전에 불고기부터 볶았다. 

불고기에 양파를 채 쳐서 넉넉히 넣어주고 물기 없이 바싹 볶아 주면 좋다. 

빵의 내부에 칙필레 소스나 스리랏차마요소스를 발라 준다음 불고기를 안에 채워주고 그 위에 콜비잭 치즈를 넣어 줬다. 

이 빵은 전자레인지에 1분씩 끊어가며 돌리면서 치즈가 녹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치즈가 다 녹으면 꺼내서 먹으면 되는데 이 샌드위치도 그냥저냥 먹을 만 했다. 

주말 아침브런치고 이렇게 두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니 그냥 저냥 나눠서 먹기 좋았다. 

맛은 일반적인 식빵 샌드위치가 더 나은 것 같다. 

비름나물을 한 팩 구입해 왔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히 양은 되겠거니 했는데 질긴 줄기 부분을 골라내고 부드러운 잎만 데쳐서 무치니 딱 한 줌이었다. 

작은 접시에 따 맞을 정도의 양이라서 두번 나눠 먹는 것도 없이 바로 한끼에 다 먹어버린 양이다. 

예전같으면 비름나물은 구입 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텐데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이렇게 나물들을 종류별로 구입하게 된다. 

비름 나물은 양은 적었지만 맛은 좋아서 식구들도 잘 먹었다. 

다음에 또 한번 더 구입해서 무쳐봐야지.

만두는 냉동물만두를 에프에 구웠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네. 

트레이더스의 포켓브래드와 코스트코의 피타브래드를 구입하면서 샌드위치가 실패였기에 결국 다시 식빵을 구입했다. 

식빵에 야채 넣고 햄, 계란, 체다치즈 넣은 것이 그냥 무난하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이빵 저빵 다 필요 없고 그냥 식빵을 사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야 겠다. 

만드는 나도 편하고 먹는 딸도 맛있게 잘 먹으니까. 

샌드위치용 빵은 식빵으로 정했는데 밀크 식빵도 좋고 오곡 식빵도 괜찮고. 

식빵의 종류는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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