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심 해킹 사건이 있고 얼마 뒤 LG U+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한다고 신청하라는 문자가 왔었다.
워낙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던 사건이라 당연히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을 했다.
유심 보호 서비스 외에 다른 서비스도 가입을 한 것 같은데 가입 후 그대로 일상 생활을 했었다.
그러다 지난 주 월요일 새벽 우연히 눈을 떴고 시간을 확인하려 핸드폰을 보니 시스템 업데이트 알림이 있었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 두고 다시 잠에 들었다가 깼는데 왠지 핸드폰이 조용한 것 같았다.
핸드폰 알람이 울려야 할 것 같은데 알람이 울리지 않은 듯한 느낌적 느낌이라 핸드폰을 확인했다.
유심 비밀번호를 넣어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주로 사용하는 번호 하나를 넣었는데 아니었고 두번째, 세번째 번호를 넣었는데 모두 아니었다.
보통 비밀번호는 3개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편인데 그게 모두 아니었다.
유심 비밀번호는 3번 틀리니 PUK 코드를 넣고 해제 해야 하는 걸로 나왔다.
그래서 찾아 본 PUK 코드 조회 방법을 간단하게 적어 봤다.
LG U+홈페이지-로그인-마이페이지
-가입/사용현황-가입 정보 조회/변경-자세히보기-유심잠금해제번호(PUK) 보기
상세 화면은 아래 설명을 적어 뒀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터넷으로 LG U+홈페이지를 찾아 가야 한다.
홈페이지에 미리 회원가입을 해 두는 것이 좋은데 로그인 방법때문이다.
처음 아침에 딸의 탭으로 로그인을 하려고 했을 때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기가 아니다보니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로그인은 시도를 하지 못했다.
다행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했었기에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로그인은 위 화면의 오른편 상단 사람 모양을 클릭하면 로그인 페이지가 나온다.
로그인을 하고 상단의 메뉴바에서 마이페이지를 클릭한다.
마이페이지를 클릭하면 가입/사용 현황 메뉴가 있다.
가입/사용 현황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처음 가입/사용 현황 메뉴를 찾아 가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내가 본 블로그의 글에 메뉴명이 조금 바뀌었는지 찾기 힘들었다.
가입 정보 조회/변경 메뉴에 들어가면 모바일 메뉴가 뜬다.
그 모바일 메뉴 상단 오른쪽에 점 세개가 있는데 그 점 세개를 클릭하면 위 사진처럼 또 하부 메뉴가 나온다.
그 하부 메뉴 중 맨 위에 있는 자세히 보기를 클릭해 주면 된다.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유심잠금해제번호(PUK)조회가 보여진다.
그 곳을 클릭하면 PUK 코드 조회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한다.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데 본인 인증의 방법이 참 애매하다.
휴대폰, PASS, TOSS, 카카오, 네이버, 이이핀 모두 핸드폰으로 문자나 팜업을 받거나 해야 한다.
문제는 핸드폰이 잠겨 있기 때문에 위에 열거한 방법으로는 본인 인증이 어렵다는 것이다.
딸이 주로 사용하는 탭에 카카오나 네이버의 딸 아이디를 로그아웃하고 난 다음 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새로운 기기에 로그인을 할 때면 2단계 인증을 하도록 해 놔서 역시나 사용을 할 수 없었다.
핸드폰 하나가 잠기니 이런 문제가 생기더라.
유일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은 출근해서 사무실 컴퓨터로 접속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사무실 컴퓨터에 공동 인증서가 깔려 있으니 그걸 이용해서 본인 인증이 가능 할 듯 싶었다.
만약 컴퓨터에 공동 인증서가 깔려 있지 않은 경우라면 대리점에 가거나 해야 할 것 같다.
난 다행히 사무실 컴퓨터에 공동 인증서가 저장되어 있고 갱신도 하고 있는 중이라 사무실 컴퓨터로 본인 인증을 하고 PUK코드를 확인 할 수 있었다.
PUK코드가 확인되면 휴대폰에 PUK 코드를 입력하면 유심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하라고 뜬다.
이때 번호를 넣어주고 확인을 누른 다음 다시 한번 더 비밀번호를 넣어주면 휴대폰이 열린다.
아침에 잠결에 아무 생각없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했닥 벌어졌던 디지털 디톡스.
오전 5시부터 9시 15분 정도까지 시간이 너무도 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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