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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현지인이 만들어주는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맛집"

by 혼자주저리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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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맛집을 찾아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 

그나마 맛있었던 곳은 차로 25분 정도 이동 해야 해서 불편함이 있어서 아직도 이곳 저곳을 헤매며 우리에게 맞는 맛집을 찾아 다니는 중이다. 

그리고 앞서 두어번 방문했지만 한번은 가게에 불이 다 켜져 있지만 쥔장이 없어서 두번째는 축제 기간이라 축제장에서 영업하느라 방문이 안 되었었다. 

세번째에 방문했고 네번째 방문까지 하고 난 다음에 적어 보는 후기이다. 

베트남 맛집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63 1층

전화 : 010-5969-3788

네이버 지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다. 

언양새마을금고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 네이버에서는 해와달다방을 검색하면 다방이 2층이고 1층이 베트남맛집이다.

따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은 없고 공영주차장이나 골목 주차를 해야 한다. 

가게 외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메뉴판이 따로 있지는 않았다.

벽에 붙은 사진과 메뉴를 확인해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한 쪽 벽에 다 붙은 것이 아니라  기둥에 붙은 것도 있고 벽면에 붙은 것도 있고 해서 조금 정신 사납기는 하다. 

소고기쌀국수 9,000원  소고기생쌀국수 10,000원  족발+소소기쌀국수(매운맛) 10,000원  토종닭고기쌀국수 9,000원

해물돼지볶음양념쌀국수 9,000원  돼지내장죽 9,000원  돼지고기양념덮밥 10,000원  베트남햄버거(반미) 7,000원

베트남해물물국수 9,000원  월남쌈만두+불고기비빔쌀국수 12,000원 월남쌈만두(6개) 9,000원 소시지월남쌈 9,000원

베트남파전(반쎄오/오리,새우,돼지 중 선택/2개) 10,000원  월남쌈(새우, 고기 중 선택/6개) 9,000원

테이블마다 양념이 놓여 있었다. 

해선장 같아 보이는 소스통과 친수 칠리소스도 있었고 고추와 마늘 소스도 있었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도 주변의 다른 베트남 식당보다는 깔끔해 보였다. 

식탁도 끈적거림이 적었고 내부에 이런 저런 물건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냥 살포시 눈감으면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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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때는 반미는 주문이 안 된다고 했다. 

반미용 바게트를 주문했는데 아직 택배가 도착하지 않아서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 생쌀국수를 주문했다. 

베트남생쌀국수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조금 향이 강해서 못 먹는 사람도 있다고 주인이 걱정을 하던데 괜찮다고 했다. 

베트남쌀국수가 나왔다. 

쌀국수 위에 이런 저런 양념이 뿌려여 있었고 고수는 작게 잘라져서 들어가 있었다. 

부추와 대파가 많이 보이는 편인데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위에 뿌려진 양념장 때문에 쌀국수 특유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쌀국수에 우리나라 잔치국수에 뿌려주는 양념간장을 올려서 먹는 맛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 싶은 맛이었다. 

아마도 쌀국수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 익숙한 맛을 느끼게 해 주기위해서 양념장을 뿌린 것 같은데 정말 쌀국수도 아니고 잔치국수도 아닌 이상한 맛이었다. 

맛은 없는데 양념장이 더해졌으니 짠맛은 굉장히 강해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소고기생쌀국수는 고기류 토핑이 올라가 있었다. 

쪽파가 올라간 듯한 모양이었고 햄 같은 고기류도 있었다. 

고수를 더 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따로 향신채를 내 주더라. 

그 향신채를 넣고 먹어 보니 베트남 호치민으로 여행가서 먹었던 맛과 비슷했다. 

같이가서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했던 딸도 생쌀국수가 훨씬 나은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베트남쌀국수는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런 맛이었다. 

생쌀국수에 같이 따라 나온 향신채였다. 

호치민 여행때 먹어 봤을 때 이 향신채에서는 산초향 비슷한 향이 났었다. 

고수향은 아니었고 산초향같은 향이었는데 이 곳에서 맡으니 향이 현지보다는 약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고수를 따로 넣지 않아도 쌀국수의 맛이 좋아지는 걸로 봐서 향신채가 하는 역활은 무시 하지 못할 듯 싶다. 

두번째 방문에서 주문한 생쌀국수이다. 

이번에는 딸도 생쌀국수를 주문했는데 첫번째와 달리 이번에는 숙수, 고수향이 나는 길쭉한 향신채와 산초 향이 나는 향신채를 같이 내 줬다. 

향신채를 손으로 뜯어서 쌀국수에 넣고 숙주도 넣고 맛있게 먹었는데 문제는 이 곳의 쌀국수 양이 너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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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양이 적어서 이 집에는 못 오겠다고 할 정도로 양이 적은데 베트남 쌀국수 가성비가 정말 좋지 못한 곳이었다. 

첫번째 방문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양이 적어서 2차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음식양이었다. 

특히 두번째는 반미가 주문이 되서 반미도 먹었는데도 양이 부족하더라. 

이번에 주문이 된 반미 하나를 반으로 잘라달라고 요청했다. 

반미용 바게트는 쌀바게트라고 알고 있는데 이 곳은 베트남이 아니다 보니 완전 쌀 바게트는 아닌 듯 했다. 

밀가루 바게트 맛이었고 내용물은 베트남 햄(추측)과 고기와 야채들이 들어가 잇고 소스가 있는데 맛있는 반미는 아니었다. 

이곳 저곳에서 먹어 본 반미 중에서는 그나마 맛이 괜찮았지만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쌀국수 한 그릇과 반미 반개를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라 자주 방문 하지는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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