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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만두가 부드럽고 맛있는 "소문난 수제 손만두 왕찐빵 가야밀면"

by 혼자주저리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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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만두를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아서 수소문 했다. 

누군가가 맛집이 있다고 권해주기에 단번에 달려가 봤다. 

소문난 수제 손만두 왕찐빵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413-7

전화 : 052-262-2100

영업 : 오전9시~오후8시

휴무 : 월요일

주차장은 따로 없음. 

갓길 주차 또는 상북면행정복지센터가 바로 옆에 있어 주차 가능할 듯 싶다. 

일요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매장 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두테이블 앉아 있었고 우리 뒤로 한테이블 더 손님이 들어왔다. 

우리처럼 식사를 여기서 하지 않고 포장을 해서 가는 사람들이 두세팀 있었다. 

메뉴는 고기만두 6,000원  김치만두 6,000원  왕만두(개당/3개부터 주문가능) 2,000원  찐빵(개당/3개부터 주문가능) 1,500원

물밀면 8,000원  비빔면 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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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넓었고 깔끔하게 유지 되고 있었다. 

우리는 물밀면, 비빔밀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섞어서 한 접시를 매장에서 먹는다고 주문했고 포장으로 물밀면 1개와 고기만두, 김치만두, 찐빵3개를 주문했다. 

비빔 밀면을 포장하고 싶었지만 비빔밀면은 면이 불어서 포장은 안 된다고 했고 물밀면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물밀면으로 포장을 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금액이 같아서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했기에 반반 주문을 했다. 

비빔밀면은 깨가 잔뜩 뿌려진 채로 나왔는데 특이한것은 보통 밀면집에는 온육수가 나오는데 이 곳은 우동장국처럼 나왔다. 

개인적으로 온육수가 나은 듯 한데 이건 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까. 

기본찬으로는 무 절임과 단무지가 나왔다. 

물밀면은 살얼음이 있는 육수에 담겨 나왔다. 

육수는 살짝 짠맛이 강화된 감칠맛 나는 육수는 아니었다. 

고명은 비빔이나 물이나 비슷하게 올라가 있었는데 고기가 손으로 찢어서 올렸다. 

아마도 돼지고기 덩어리를 삶아서 육수를 내고 그 고기를 손으로 찢어서 고명으로 올린 듯 했다. 

물비빔의 육수가 감칠맛이 적고 간장의 짠내가 조금 나는 듯 한데 평소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편인 나에게도 너무 짠맛만 강조된 맛이라 맛있다고 하지는 못하겠다. 

차라리 비빔이 물보다 훨씬 나은 듯 싶다. 

밀면을 가위로 잘라 잘 비벼 줬다. 

비빔의 소스는 적당히 달고 매콤해서 나쁘지 않았다. 

물에 비하면 훨씬 먹기 좋다고 해야 하려나. 

밀면은 전체적으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싶다. 

이 집에서 밀면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다. 

만두는 정갈하게 빚어서 잘 쪄서 나왔다. 

종류별로 5개씩이 한 세트였는데 피가 얇아 속이 비칠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크지는 않았지만 모양은 가지런하게 손으로 빚은 만두라는 것이 그대로 느껴졌다. 

밀면에서 살짝 실망을 해는데 이 집은 만두 맛집으로 소개를 받았으니 일말의 기대를 걸어 본다. 

만두는 일단 담백해서 마무리가 좋은 맛이었다. 

보통 만두는 먹고 나면 뒤에 만두의 맛이나 향이 남아서 거북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그런 부분은 없었다. 

만두를 먹고 나서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부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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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의 속도 알차게 들어 있었고 피도 얇아서 만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내용물의 잡내도 없어서 먹기 좋았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모두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 만두만 먹기 위해서 방문한 의사는 충분히 있다. 

밀면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고 만두는 맛있었다. 

추가로 구입한 찐빵이다. 

찐빵은 포장을 해서 왔는데 피가 뚜껍기는 했지만 찐빵이 원래 이렇게 두꺼운 피 안에 단팥이 들어 있는 거니까 당연하지 싶다. 

단팥은 팥의 알갱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갈려 있었는데 단맛이 강한 편이라 두꺼운 피와의 조화가 좋은 편이었다. 

팥과 피를 같이 먹으면 단맛이 강하게 받히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찐빵도 추가 구매 의사 충분히 있었다. 

왕만두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왕만두도 먹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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