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칸 후리카케 주먹밥의 야채맛은 후기를 적었다.
세가지 맛이었으니 다른 맛도 후기를 적어야지.
이번에는 명란맛을 사용해 봤다.


포장의 큰 틀은 채소맛과 다르지 않았다.
기본적인 스타일은 같은데 색이 명란을 연상 시킬 수 있는 분홍색이었고 문구가 조금 달라졌다.
구운 명란을 사용했고 명란젓 맛이 가득하다는 문구가 있었고 식어도 포슬포슬(아마 부드럽다는 의미인걸까)이라고 되어 있었다.
야채맛과 마찬가지로 31g이 들어 있었다.
뒷면에는 만드는 방법이 있었고 쌀알이 그려진 안내문도 있었다.
궁금하니 번역기를 돌려 봐야지.


왼쪽 쌀알이 있는 그림의 내용은 식어도 포슬포슬한 비결이라고 적혀 있었다.
대두 다당류(대두 식이섬유)의 작용으로
1. 수분을 가두어 식어도 밥이 딱딱해지기 어렵다.
2. 밥알이 으깨지기 어렵고, 섞기 쉽다.
라고 번역이 되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한참을 생각했지만 이해가 조금 안 되는 문구이기는 했다.
번역기가 제대로 번역을 못 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른쪽 사진은 만드는 방법인데 야채맛과 달리 사용 비율이 조금 달랐다.
주먹밥이나 비벼먹는 밥에 사용하는 후리카케의 양이 야채맛보다는 적게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명란이라 짠맛이 야채보다는 더 강한 듯 싶었다.
명란이 들어갔으면 야채보다 적게 사용하는게 맞지 싶다.



봉지를 뜯어보면 아래쪽에 후리카케가 보인다.
건조 명란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분홍색이 많이보이는 편이고 야채 파우더와 소금과 조미료도 보인다.
깨는 꼭 들어가야 하는 조미료 중 하나이니까 깨도 들어가 있었다.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는 않았지만 한숟가락을 떠서 밥 위에 올렸다.
이 날은 밥이 여러가지 잡곡이 섞여서 색이 진한 편이라 후리카케의 원래 색을 제대로 보기에는 힘들 것 같기는 했다.
밥에 뿌려준 후리카케는 건조 명란이 동글동글하게 환처럼 되어 있었는데 양이 적어 보여서 싱거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 비벼 보기로 했다.

잡곡때문에 후리카케의 색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후리카케에 아주 작게 분쇄된 야채 또는 해초류 조각도 있었는데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건조 명란의 알갱이는 큰 편이라 잡곡 속에서도 존재감을 뿜고 있었다.
후라카케 양이 적은 듯 해서 싱거울까 걱정했는데 간은 적당했다.
명란이라 비린맛이 날까봐 고민도 살짝 했었는데 다행히 비린맛은 없었다.
명란 특유의 맛이 과하지 않고 아주 살짝 느껴지는 것이 도시락으로 먹기에도 괜찮았다.
도시락으로 쌌을 때 밥이 식어도 비린 맛은 없었고 명란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딸도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사가지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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