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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요즘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들(fit.롯데자이언츠)

by 혼자주저리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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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종종 편의점 빵과 과자를 구입하고 있다. 

맛있어서 구입을 하는 건 아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과 콜라보한 제품들이 들어오는데 그제품들 속에 띠부실이 들어있다. 

그 띠부실 구입을 위해서 사 먹는 제품들인데 물론 내가 그 띠부실을 모으는 건 아니다. 

띠부실 모으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인 편의점 쇼핑 목록.

한꺼번에 구매한 것은 아니고 바냐냐 따로 단팥빵 따로 구입을 한 것이다. 

그것도 다른 동네 편의점을 한곳씩 들려서 구입을 한 건데 딸이 앱을 살펴보고 재고가 있다고 뜨면 후다닥 가서 구입해 오는 형식이었다. 

바냐냐는 내 직장 근처 편의점에 재고가 있어서 내가 3봉을 구입해 준 것이고 단팥빵을 딸이 구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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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일날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무표정한 얼굴로 바냐냐 두봉을 손에 들고 가는 것도 봤다.

띠부실을 모으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손에 과자를 들고 걷고 있는 엄마가 되어 버렸다. 

단팥빵은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그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보통의 단팥빵 그대로였는데 포장만 바뀌었고 안에 띠부실이 들어있는 것만 바뀌었다. 

바냐냐는 세봉을 구입했고 한봉은 뜯고 두 봉은 아직 집에 그대로 뒹굴고 있다. 

세봉 중 유일하게 뜯은 한봉의 바냐냐. 

모양은 바나나킥이었고 외부에 바나나 크림으로 코팅이 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바나나킥을 생각했는데 바나나킥보다는 조금 더 바삭했던 것 같다. 

내 기억속의 바나나킥은 포실포실하면서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이었고 바나나의 향이 나는 과자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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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 바나나킥을 먹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예전에 먹었었고 최근에는 한번도 먹은 적이 없었다. 

그러니 내 기억 속의 바나나킥이 원 제품과 조금 달라졌다고 해도 그 부분은 살포시 넘어가기로 하자. 

바냐냐는 많이 바삭한 편이었는데 바나나크림 코팅 안쪽의 과자는 옥수수콘이었다. 

옥수수제품을 싫어하는 딸이 한입 먹어보더니 더 이상 먹지 않았고 그래서 아직 두 봉은 뜯지도 못한 채 집에서 뒹굴고 있다. 

마! 씨앗호빵도 띠부실이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더라. 

이건  딸이 구입을 해 와서 알게 되었다. 

세봉이나 구입해서 집에서 다 먹지는 못하고 한 봉을 가지고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간식으로 먹었다. 

마!씨앗호빵은 하나씩 나눠서 먹어버려서 집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단팥빵이랑 호떡빵은 그나마 하나씩 나눠 먹으니 잘 먹어지는 편이다. 

씨앗 호떡빵 봉지를 열면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고 그 안에 빵이 하나 들어 있다. 

호떡 모양의 빵인데 제법 두툼한 편이고 반으로 자르면 안에 내용물이 보인다. 

포장지에 그려진 그림에는 내용물이 아주 풍성하게 들어 가 있는 것처럼 그려져 있지만 실제 잘라보면 내용물은 아주 얇게 들어가 있고 빵의 밀가루 부분이 두꺼운 편이었다. 

설탕시럽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씨앗은 주로 땅콩분태 같았다. 

그래도 씹히는 맛이 있었고 설탕시럽이 적다보니 단맛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다. 

개인적인 선호는 부동의 단팥빵(원래 단팥빵 좋아함)이 먼저고 그 다음이 씨앗호떡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바다샌드 크림빵도 샀고 먹어 봤는데 그건 좀 맛이 많이 별로였다. 

단팥빵과 씨앗호떡빵은 순서를 정하기는 했지만 거의 비슷한 정도라 박빙으로 순위를 매겼다. 

띠부실은 이렇게 빵 아래에 살포시 들어 있었다. 

선수의 유니폼일때도 있고 선수의 얼굴일 때도 있는데 띠부실을 열어보고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가 아닐 경우 주변에 그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고 선물을 받기도 하더라. 

집에 열 몇장의 띠부실이 있는데 아직 딸의 최애 선수 띠부실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도 몇번의 빵을 더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번외로 편의점을 들락거리다보니 들리는 소식에 연세우유 라이트 초코 생크림빵이 출시되었다고 했다. 

비록 계속 들락거리는 세븐일레븐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한번은 먹어 보고 싶었지만 집 주변의 편의점들에는 재고가 없었다. 

결국 편의점 앱을 사용하는 딸에게 이야기 해서 예약 구매를 했다. 

예약한 날 받아 와서 그 날은 못 먹고 다음날 먹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는 했다. 

편의점 앱으로 예약 구매를 한다는 걸 몰랐다면 아니 그건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 편의점 앱을 깔지는 않았으니까 이렇게까지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딸에게 편의점 앱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 

딸이 옆에 있으니 이런 건 좋구나. 

역시나 이 빵도 포장을 뜯으면 내부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고 빵이 들어 있다. 

빵을 반으로 잘라보면 이 빵은 그래도 포장지의 사진처럼 초코 크림이 가득 들어 있었다. 

라이트라는 이름 답게 먹어보면 단맛이 조금 덜한편인데 그래서인지 크림의 맛이 별로였다. 

역시 라이트 또는 저당 이라고 붙은 것은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나 보다. 

한번 먹어 본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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