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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5년 6월 4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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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글을 적기 위한 사진이 부족한 편이다. 

일상 글은 대부분 먹부림, 집에서 만든 음식 그리고 진짜 평범한 일상인데 요즘 먹부림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사진을 거의 찍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일상 글을 쓸 내용이 없는 데 그럼에도 적어 봐야지.

내 차의 나이가 꽤 오래 되었다. 

2009년 10월식으로 기억하니까 지금은 15년이 넘었네. 

차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타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이래저래 여기저기 차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네비게이션도 요즘 GPS가 붙었다 떨어졌다 반복을 하면서 제대로 기능을 못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문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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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경고문이 뜨고 차의 시동을 끄고 다음날 시동을 걸었을 때 네비게이션에서는 저 문구가 사라지고 여전히 GPS가 붙었다가 떨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덕분에 모르는 길을 갈 때는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데 이게 또 많이 불편하네.

얼마 전 새로운 차 견적도 받아 봤지만 지금 타고 있는 차만큼 끌리지도 않는것도 문제다. 

지금차 보다 더 크거나 작지 않고 딱 지금 차 정도면 좋겠는데 요즘 새로 나오는 모델들은 이게 또 정말 별로라는 거지. 

차 바퀴를 잡아주는 고무로 된 링 같은것들도 얼마전 큰 돈을 들여서 전체 교체를 했으니 이제 2~3년 더 타야지 싶은데 네비게이션은 새로 바꾸기에는 애매해서 불편해도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할 듯 싶다. 

공방샘이 키우고 있는 게코 도마뱀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활동도 많아지고 알도 많이 낳는다고 하던데. 

이 아이들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케이지 청소 해 주고 밥과 물만 주면 된다고 키워보라고 계속 권유하지만 난 결코 키우지 못할 것 같다. 

아무리 작아도 케이스 안에서만 지낸다고 해도 생명은 생명이고 난 그 생명을 책임 질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않다. 

그냥 가끔 샘의 도마뱀들을 귀여운 눈으로 보고 이뻐 해 주는 것만 하면 될 듯 싶다. 

딸이 요즘 위가 편하지 않다고 한다.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소화도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위도 따끔 거리는 것 같고. 

소화제를 평소보다 더 자주 먹게 되는 모습을 보다가 양배추즙을 주문했다. 

일단 위에는 양배추가 좋다고 하니까 한번 먹어보라고 했는데 맛이 좋지 않아서 딸이 제대로 먹을 지 살짝 고민이 되었다. 

그럼에도 대용량(가격이 저렴해 지니까)으로 구입해서 같이 먹어 봤는데 솔직히 맛은 없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듯 했다. 

빈 속에 먹는 건 싫다고 해서 저녁에 밥을 먹고 난 다음 후식으로 과일을 먹을 때 한 포 마시고 과일로 입가심을 하도록 했다. 

지금 저 양에서 절반 정도 먹었는데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 

따끔따끔 거리는 것이 많이 줄었고 소화도 조금 되는 듯 하다고.

다 먹으면 조금 더 사 달라는 이야기가 딸 입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효과가 있는 것일테니 사 줘야지. 

약 보다는 나을 것 같으니까. 

직장 주변의 길고양이들. 

위 사진에서 흰색에 검은 색 점박이와 검정, 노랑 색 점박이는 삼색이가 낳은 고양이 들이다. 

올 봄에 다행히 TNR을 해 버려서 이 아이들을 보는 마음은 편안하다. 

그 와중에 평소 이 구역에 오지 않는 검은 고양이도 보이는 건 뭐람. 

다행히 두 마리의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가 대치를 하다가 사진을 찍기위해서 다가가니 검은 고양이가 비켜 버렸다.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라고 공간 싸움이 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여기서 TNR을 한 고양이가 있는게 좋을 듯 싶기는 하다. 

점박이 외에도 치즈도 있는데 치즈는 자주는 아니라도 종종 보이고 있어서 생존을 확인하고 있다. 

벚꽃이 한참일 때 야간 시간에 주변 대학교에 방문했다. 

벚나무가 많은 곳인데 대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앉아서 모임을 하고 있었다. 

근처에 가니 벌써 큰 소리가 들리고 막걸리 향도 솔솔 나는것 같고. 

청춘이 좋기는 하구나. 

나도 대학때 저렇게 놀았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마음편히 놀 수 있도록 조명도 달아 준 것 같으니 판을 벌리지 않을 수가 없지. 

저렇게 어울려서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분위기가 부럽다. 

나에게는 다시 오지 않을 시절이니.

딸기가 끝물이 되고 오렌지를 구입해서 먹고 있다. 

인터넷에서 오렌지들을 구입해서 몇 상자채 먹는 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마트에서 구입을 하고 있다. 

오렌지 철도 끝이나고 이제는 참외가 나오고 있어서 참외를 주문했는데 참외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마 참외도 상자채로 서너 상자 사 먹고 나면 그때는 복숭아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참외가 맛있어서 좋은데 혈당을 많이 올리는 과일이라 많이 아쉽다. 

나 혼자만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어 버린 삼색이. 

봄에 TNR을 하려고 했을 때 그때 유일하게 눈치도 좋고 행동도 빨라서 결국 잡지 못하고 놓쳤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삼색이는 임신을 했고 지금은 새끼를 낳았다. 

새끼를 어디다 꽁꽁 잘 숨겼는지 새끼도 보이지 않고 울음 소리도 들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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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끼들 수유가 끝나면 TNR 신청을 해야 하는데 상반기 사업이 끝나버리면 어쩌나 싶다. 

새끼들 건사하느라 살이 쪽 빠진 삼색이 때문에 결국 고양이 사료를 주문했다. 

새끼들이랑 삼색이에게 사료를 주면서 친밀도를 높인 다음에 TNR 해야지. 

그나저나 새끼들은 몇개월쯤 되었을때 TNR이 가능하려나. 

벚꽃이 조금 늦게 피는 응달진 곳의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다. 

운동 삼아 계단 오르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데 실내에 갖힌 건물 보다는 이렇게 외부로 나와있는 계단을 오르면 기분이 조금 더 상쾌하다. 

오전 오후 두번에 나눠서 계단 오르기를 하고 있는데 이 운동이 이제 몸에 익어서 그런지 그닥 힘들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다른 운동으로 바꾸고 싶지만 생각나는 운동은 오로지 수영뿐이다. 

문제는 수영을 오래 하다보면 머리결이 상하고 힘이 없어지면서 숱도 빠진다는 것인데 내 머리는 지금 더 이상 자극을 주면 안 되는 상황.

그래서 아직도 계단 오르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그나마 봄에는 이렇게 벚꽃을 보면서 오를 수 있으니 눈이라도 좋으니까. 

오랜만에 방울 토마토를 구입했다. 

식구들이 일반 토마토는 먹는데 방울토마토는 잘 먹지 않아서 구입을 하지 않았다. 

일반토마토와 방울 토마토의 차이를 물어보면 일반 토마토는 산미가 적고 방울 토마토는 산미가 많아서 먹기 싫다는 답을 들었다. 

나름 합당한 이유인듯 해서 방울토마토는 구입을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내가 먹고 싶어서 한 팩을 구입했다 

방울 토마토의 꼭지를 따고 냉장고에 넣어야 저장 기간이 길어 진다고 해서 꼭지를 따고 모두 씻어서 물기를 빼려고 두었는데 오며가며 한두알씩 먹다보니 냉장고에 들어 갈 것도 없이 모두 다 먹게 되더라. 

다음에 또 나를 위해서 방울토마토를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일이 있었다. 

보통은 차를 가지고 이동했었지만 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운전이 즐겁지만은 않아졌다. 

오히려 운전이 부담스러워져서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 편해졌다. 

가끔 일상적이지 않은 곳이 이렇게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이동 하는 여유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 카메라의 사진 사이즈 비율을 바꾸니 장단점이 있는데 이 사진은 장점으로 적용된 듯 싶다. 

가로로 조금 긴 사이즈 사진은 우리가 예전의 필름카메라부터 느꼈던 분위기라 편안하기는 한데 핸드폰을 가로로 들어야 해서 불편했었다. 

이렇게 1:1 비율로 해 두니 핸드폰을 가로로 들던 세로로 들던 편한대로 찍으면 좋은데 가로 보다는 사진이 편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사진만은 뭔가 편하게 잘 찍힌 것 같은 느낌이다. 

계속 이 비율 사진으로 찍어서 익숙해지면 편해 지겠지.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보낼 물건들을 쇼핑했다. 

내가 만든 가방과 지갑도 보내겠지만 다른 물건들도 보내줘야지 싶었다. 

창고형 마트에 가서 그 곳의 큰 카트 가득 물건을 담았다. 

담은 물건은 온도나 습도, 기압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들로 골랐는데 사고 보니 양이 어마어마 했다. 

단프라박스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상자 중에서 제법 큰 사이즈인데 넘쳐나서 결국 조미김은 보내지도 못했다. 

봉지를 뜯고 이리저리 테트리스를 하다가 결국 무말랭이 한 봉이랑 고사리 한봉은 봉지에 구멍을 내서 공기를 빼고 넣었다. 

물건 가격도 어마무시하게 나왔고 택배비도 어마무시하게 나왔다. 

그럼에도 돈을 떠나서 한번쯤은 이렇게 보내 주고 싶었다. 

동네 마트에 두리안이 있었다. 

열대 과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보지 못하는 과일인데 두리안이 있네. 

두리안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덩이는 부담스러워도 작은 덩이 하나는 사 먹어 보고 싶었다. 

가격을 보는데 작은 덩이는 6만원이 넘었고 큰 덩이는 10만원이 넘더라. 

내가 아무리 두리안을 좋아 한다지만 한번 먹고 말아야 할 과일에 그 돈을 사용하기에는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호치민으로 여행갔을 때 어중간한 사이즈를 3만원 전후로 먹었는데 이 두리안은 그때보다 싱싱해 보이지도 않는데 그 금액이라니. 

이 돈이면 다른 과일을 사서 여러번에 나눠 푸짐하게 먹는게 나을 듯 했다. 

아쉽지만 두리안은 동남아에 가서 먹어야 겠다. 

직원 한명이 퇴사를 했다. 

퇴사 하는 전날 가깝게 지낸 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을 돌렸다. 

남은 우리는 꽃다발과 다과를 준비했었다. 

아쉬운 이별 뒤에는 새로운 만남이 있으니 일장 일단이라고 해야 하나. 

가볍게 산책을 위해서 나선 길. 

작은 놀이터를 지키는 검은 곰 한마리를 발견했다. 

어디서 누가 가져다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폐기물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는 인형을 저렇게 폐기 한 듯 싶다. 

이때는 이미 비도 맞은 상태. 

인형을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 그것조차 싫다면 구입을 하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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