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속앳말

폭신폭신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보자

by 혼자주저리 2025. 5. 25.
728x90
반응형

딸이 프렌치 토스트를 너무 좋아한다. 

친구와 함께 프렌치 토스트 맛집 순례를 할 정도였고 가끔 집에서도 먹고 싶어 하기에 한번 만들어 봤다. 

식빵은 오키나와 여행때 구입해 온 식빵을 이용했다 

1봉에 6장이 들어 있는 두꺼운 식빵인데 여행을 하면서 총 3봉을 구입해 왔고 두장씩 따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놨었다. 

그 중 한 봉을 미리 꺼내서 해동을 시켜두고 그 사이에 통에 계란 2알, 우유 반컵, 설탕 1스푼을 넣고 잘 풀었다. 

반응형

해동 된 식빵은 계란물에 푹 담근 다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한번 뒤집어 준 다음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재웠다. 

이 과정은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블로그에 적어 볼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에 사진도 찍지 않고 그대로 냉장고로 넣었다. 

다음 날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려고 빵을 냉장고에서 꺼내면서 사진을 찍었기에 뒤늦게라도 블로그에 적어 본다. 

위 사진은 하룻밤 냉장고에서 재운 빵의 모습이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잘 풀어 준 다음 빵을 올려 주면 된다. 

버터는 조금 넉넉하게 녹여주면 되는데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식빵을 구우면서 버터를 계속 추가를 했다. 

728x90

그러니 처음부터 버터는 넉넉하게 넣는것이 더 좋을 듯 싶다. 

불은 약불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구워줘야 한다. 

불이 조금만 쎄도 계란은 타고 빵의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구워준다. 

버터를 계속 첨가하면서 방을 뒤집었다. 

다행히 너무 타지 않은 상태로 뒤집을 수 있었다. 

빵이 두꺼운데 우유와 계란물을 듬뿍 흡수해서 냉장고에서 하루 재웠으니 속까지 따뜻하게 익으려면 천천히 오래 익혀야 한다. 

불이 조금이라도 쎄면 속까지 익히면 외부는 타서 먹지 못하게 되고 외부 익힘 정도만 생각하면 내부는 차가운 빵 그대로 있을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약불에서 아주 천천히 익혀 줘야 한다. 

프렌치토스트가 완성이 되었다. 

앞 뒷면으로 천천히 잘 익혀서 만들었고 두장 모두 딸에게 줬다. 

처음 먹어 본 딸의 한마디는 단맛이 부족하다 였다. 

설탕을 한스푼만 넣었는데 카페에서 판매하는 프렌치토스트는 단맛이 더 있다고 했다. 

아마도 설탕도 더 넣고 시럽이나 꿀을 뿌리는 듯 한데 생각해 보면 난 카페에서 프렌치토스트를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매번 카페에 가도 케이크나 빵 종류를 먹기는 하는데 프렌치토스트는 왜 안 먹어봤지? 

여튼 딸의 말에 의하면 단맛이 적어서 맛이 부족하다고 하기에 위에 꿀을 뿌리고(시럽이 없다) 냉동 블루베리라도 얹어서 먹으라 했다. 

저렇게 하니 그나마 먹을 만 하다고 하네. 

마쓰야마 여행때 식빵을 따로 구입해 오지 않았었다. 

다음 여행(지금 대마도 있는 순간-이 글은 예약글)에 식빵을 또 구입해 와야 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