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집에서 혼자 사는 모습을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앞접시 겸용으로 미니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노출 되었었다.
이미 한참전에 방영되었고 유행도 이미 지나고 지난 시점에 난 이제야 뽐뿌가 와서 구입을 했다.
미니 국자를 살펴 본 건 거의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손잡이 색이 파스텔 톤으로 이쁜 것도 있는데 내가 파스텔 톤으로 이쁜 것을 살 것 같지는 않았다.
거기다 이걸 사서 얼마나 잘 활용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보다가 돌아 나오기를 반복 하던 중에 카카* 톡*에 이 제품이 떴다.
1+1금액인데 14,900원이었던 것 같다.
손잡이 색은 검정색이 유일했지만 손잡이 색이 중요 한 것이 아니었고 미니 국자라는 것이 중요했으니까.
톡*에 뜨는 순간 망설임 없이 그냥 결재를 하고 있었다.
두개가 작은 상자에 합배송 되어 왔다.
앞면, 뒷면은 미니 국자의 사진이었고 옆면에 이런 저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주의 사항으로는 강한 충격에 파손 될 수 있고 사용 후 바로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해라.
표시된 용도 외에 사용하지 말아라,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아라 정도였다.
표시된 용도는 식품용이라고 되어 있었다.
이 제품을 식품용 아니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나 보다.
종이 상자 안 쪽에는 불투명 비닐에 담긴 국자가 하나 들어 있었다.
국자 두개를 모두 꺼냈다.
모양은 만족스러웠다.
다른 미니 국자를 실물로 본 적은 없기에 이 모양이면 괜찮을 것 같았다.
뭔가 건지가 많은 탕이나 찜등을 먹을 때 앞접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좋을 듯 했고 깊지 않은 그릇에 담긴 음식물을 덜어 낼 때도 사용하기 편할 듯 했다.
잘 활용 할 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이 제품 딜 기간이 끝나고 다른 판매처에서 이 제품과 똑 같은 것이 올라왔다.
내가 구입 한 것보다 천원이 더 비싸게 올라왔기에 그 천원에 뿌듯함을 느낀다.
상자 안에 제품설명서가 따로 있었다.
상자 외부에 간단하게 적힌 주의 사항과는 달리 조금 더 상세한 주의사항이 있었다.
주의 사항을 읽어보면 그냥 간단한 미니 국자가 아니라 뭔가 전자제품을 구입한 듯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임의로 분해, 수리, 개조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교환, 수리가 필요 할 경우 A/S센터나 구입처로 문의 주라는 문구가 솔직히 조금 웃겼다.
이 제품을 분해 해서 어디다 쓸 곳도 없고 교환, 수리라니.
처음 배송되어 왔을 때 하자가 있는 물건이라면 바로 구입처에서 바로 교환은 진행 할 수 있지만 수리나 A/S는 글쎄 얼마나 필요한 일일까?
거기다 이 회사가 A/S센터를 운영을 하고나 있나 궁금해 지기도 했다.
스테인레스 제품을 처음 구입했으니 연마제 제거는 필수이지 싶어서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서 닦았다.
생각보다 연마제가 묻어 나오지는 않았다.
손잡이가 붙는 부분에 조금 더 신경써서 닦아 봤는데 묻어 나오는 것은 없었다.
이렇게 닦고 난 다음 주방 세제로 잘 씻어서 물기를 말린 다음 보관할 곳에 넣었다.
며칠 전 사용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았다.
왼 손에 미니 국자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젓가락으로 찌개의 건지를 듬뿍 떠 올려 담아 먹어봤는데 왼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야 했다.
짧은 길이라도 국자 부분에서 조금 떨어진 손잡이를 잡다보니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앞접시로 사용하기에는 마냥 편하지는 않아서 자주 사용 될 것 같지는 않다.
역시 처음에 망설일 때 망설임이 있을 때는 사지 말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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