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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3월 29일~4월 1일 좋은 사람들과의 후쿠오카여행-키테 9층의 모츠나베집 "하카타모츠나베 오오야마 킷테 하카타점"

by 혼자주저리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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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 공원에서 하카타로 돌아와 로피아 쇼핑을 먼저 한 다음 쇼핑한 짐은 숙소에 두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다시 하카타 역 앞으로 왔다. 

숙소 근처에도 모츠나베집이 두군데 있었는데 두 곳 모두 대기줄이 있어서 하카타 역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카타 모츠나베 오오야마 킷테 하카타점(博多もつ鍋 おおやま KITTE博多店)

위치 : 하카타 킷테 건물 9층

전화 : +81922606303

주소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KITTE博多 9F

키테 9층, 10층은 식당가이기 때문에 아래 매장들이 문을 닫아도 밤 늦게까지 운영을 한다. 

작년에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백화점 쪽으로 갔을 때 모두 라스트 오더가 끝난 상황이라 결국 요도바시 카메라 근처 식당에서 모츠나베를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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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테의 경우 식당가는 늦게까지 운영을 하니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엘리베이터로 식당가로 바로 올라와서 모츠나베를 하는 식당으로 바로 향했다. 

예약없이 방문했기에 조금 대기를 해야 하는데 식당 입구에 30분이라고 되어 있었다. 

대기 할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30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에 대기를 하기로 했다. 

대기줄에 서서 대기를 하면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심 특선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저녁이니 할인 금액은 적용받지 못했다. 

된장베이스 육수와 간장 베이스 육수가 있는데 우리는 된장 베이스 육수로 먹어보기로 했다. 

미리 메뉴를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30분을 기다리라고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20분 정도 기다리고 좌석으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내부는 미로처럼 테이블이 놓여있고 천장에서부터 기다란 노렌이 테이블들을 가리고 있어서 혼자서는 테이블을 찾아가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총 5명이었는데 테이블 두개에 두명, 세명 앉을 수 있었다. 

두 테이블 모두 인덕션이 있었고 테이블에 앉자 말자 미리 생각해 둔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다. 

된장 베이스의 모츠나베 5인분을 주문했고 밥은 3공기만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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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지만 밥을 세공기만 주문한 이유는 모츠나베를 다 먹고 나서는 국수(우동면 또는 쫄면)을 끓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밥은 적게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난 다음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네명이 있는 곳에 모츠나베 냄비가 2개이길래 된장 베이스, 간장 베이스 따로 따로 주문했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주문한 된장베이스 5인분도 2인분과 3인분으로 나뉘어서 셋팅이 되는 걸 보고서야 그들도 각 테이블에 맞춰 모츠 나베가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곳은 우리가 술이 아닌 밥을 먹을 간 곳임에도 오토오시가 있는 곳이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오토오시로 에다마메를 개인당 한접시씩 내어 준다. 

우리는 일행 중에 초등학생이 한명 있는데 오토오시로 나온 에다마메는 4개였다. 

이곳의 오토오시는 1인당 380엔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계산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금액은 아니다. 

모츠나베를 주문하고 가장 좋았던 것은 추가로 야채를 더 내어 준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에서처럼 양배추, 부추, 우엉을 다른 접시에 더 내어줘서 모츠나베에 추가로 넣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좋았다. 

모츠나베 육수는 진한 곰국에 된장을 풀고 양념을 한 듯한 맛이었다. 

냄비 아래에 우엉채, 양배추 등이 가득 깔려있고 곱창과 두부, 부추가 올려져 있었다. 

부추는 가지런히 줄을 지어 올려 져 있는데 그 위체 크레쉬드 페퍼가 올려져 있었다. 

 

두부는 우리나라 연두부와 찌개 두부 중간쯤 되는 느낌으로 부들부들 맛있었다. 

곱창은 여태 먹어 본 모츠나베(이번까지 포함 3번이다) 중에서 가장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육수는 진하고 무겁고 짠 맛이 강해서 국물을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힘든 메뉴일 수도 있다. 

육수에 푹 익힌 야채를 먹는 것은 살짝 짜게 먹을 수 있어도 먹을 만 했다. 

추가로 나온 야채도 먹고 밥 세공기로 나눠 먹었는데 뒤에 면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배가 불러 더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술을 먹지 않음에도 오토오시가 부가 되는 건 조금 불편했지만 맥주 2잔을 주문하니 얼음물 세잔을 같이 가져다 주는 건 좋았다. 

일본의 식당이나 이자까야에서 얼음물은 따로 주문을 하지 않으면 가져다 주지 않았는데 이 곳은 가져다 주더라. 

곱창이 질기지 않은 것은 좋았고 곱도 많이 들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짠 맛은 정말 적응하기 힘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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