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이라고 하기에는 가죽 판매처에서 다른 이름이 있었던 가죽입니다.
그 이름은 잊어 버렸고요 그냥 청록색 비슷해 보여서 청록이라고 칭합니다.
가죽 : 외피-국내산소가죽, 내피-국내산소가죽(택배비 포함 9만원)
문의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 - 밝은햇살 또는 handdam => 문의하기
https://center-pf.kakao.com/_xlrQJj/chats
안감 : 국내산 소가죽
프레임 : 일본 구입
실 : DID
엣지 : 페니체 프라이머, 페니체 베이스, 페니체 그린
전 과정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으로 차후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나 사양이 나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후 반품이나 교환은 어려우니 신중한 결정 부탁드립니다.
완성된 제품에 이니셜 불박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이니셜을 작업은 주문제작에만 가능합니다.
특이사항 : 동전프레임에 의해 내부 동전 수납칸의 덮게에 프레임의 눌린 모양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랜만에 다 만들어 진 지갑을 들고 야외로 나갔습니다.
사실 이 지갑이랑 나중에 올릴 갈색 지갑까지는 만든지 한참 되었습니다.
마무리 엣지만 올리면 되는데 그 작업만 남겨두고 아버지 가시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두어달 한 쪽으로 미뤄 놨던 거예요.
얼마전에 정신 차리고 마무리 엣지 올리고 기념 삼아 두 지갑을 들고 야외로 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지갑도 지갑 외부에 카드 수납부가 한 곳이 있습니다.
한장이 들어가는 형태이고 카드가 쏙 들어가기 때문에 중앙에 원형의 홀이 뚫려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드 지갑 형태의 수납부는 지갑 내 프레임의 영향으로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크게 제작해서 카드가 완전히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이카, 파스모 같은 교통 카드를 수납해서 다니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프레임은 빈티지로 부착을 했습니다.
프레임에 맞춰 잠금 단추도 같이 빈티지 계열입니다.
하드웨어가 같은 제조사가 아니다 보니 색에 조금 차이는 있어요.
외부의 큰 잠금단추, 동전 수납부의 작은 잠금단추, 프레임 모두 제조사가 다르네요.
프레임은 일본에서 바로 구입을 해서 오지만 잠금 단추의 경우 집에 구입해 두고 사용하다가 떨어지면 그때 그때 구입하는데 한 곳으로 지정하기에는 판매처들이 매번 다른 단추를 가지고 오는 듯 합니다.
저도 한 곳의 단추로 정착하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는 부분이네요.
프레임에는 10엔, 50엔, 100엔, 500엔이 수납이 됩니다.
동전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동전 당 6~8개 정도씩 수납이 가능합니다.
수납이 부족한 것 아닌가 걱정되시겠지만 사용하시다 보면 수납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절대로 들지 않으실거예요.
실제로 결재를 하려고 하면 동전에 한 눈에 딱 들어오기 때문에 지폐 보다는 동전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동전이 한 곳에 모두 섞여 있을 때는 돈이 얼마가 있는지 내가 어떤 동전을 몇개나 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을 경우가 있잖아요.
하지만 프레임에 꽂혀 있는 동전을 보는 순간 정확하게 어떤 동전을 몇개 내야 할 지 바로 알게 됩니다.
코인캐쳐의 매력인거죠.
한눈에 동전에 몇개 꽂혀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프레임에 동전을 꽂은 채로 뒤집에서 흔들어 봤습니다.
동전이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프레임 입구에 살짝 동전이 걸리는 턱이 있어요.
그 턱때문에 동전이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만약 사용 중 동전이 흘러내리거나 프레임에 문제가 있다고 싶으면 아래 글을 읽어 주세요.
https://bravo1031.tistory.com/notice/921
동전을 프레임에 넣을때 힘들지 않은가 하는 걱정도 안하셔도 됩니다.
턱이 강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살짝 살짝 꽂아 준다는 느낌으로 밀어 넣으면 동전은 수납이 됩니다.
프레임 아래쪽에는 동전 수납부가 따로 있습니다.
여기는 프레임에 수납이 되지 않는 1엔과 5엔을 수납하시면 되요.
또 혹시 모를 프레임에 수납이 되지 않을 정도로 동전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나 계산을 마치고 동전을 받았는데 프레임에 미처 수납을 하지 못할 경우 이 곳에 수납하시면 됩니다.
일단 이곳에 수납해 두시고 조금 편한 자리에 가셔서 프레임에 동전을 수납해 주시면 금방 정리가 되요.
1엔이나 5엔의 경우 사이즈가 작은 편인데 수납부에 넣어 놔도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용 하는 중에 흘러 내린 적이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C핀 젠더를 넣어 다녀도 흘러내리지 않았습니다.
입구는 넓어서 내부에 들어있는 동전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입구가 좁으면 손바닥에 내용물을 모두 쏟아서 찾아야 하는데 그런 불편은 없어요.
지폐 수납부는 넉넉합니다.
하지만 3단 지갑의 특성상 많은 지폐를 수납 할 경우 지갑이 닫히지 않을 수 있어요.
하루 사용할 지폐 정도 넣고 영수증 정도 수납은 가능했어요.
적당한 양의 지폐를 수납해서 다니시면 지폐, 동전, 카드가 한 지갑 안에서 모두 수납이 되기 때문에 여행이 굉장히 편해 지실 겁니다.
내부의 동전 프레임 뒤쪽에도 카드 수납부가 한 곳 더 있지만 많은 카드 수납은 권하지 않습니다.
한두장의 카드 정도는 수납이 가능 할 것 같아요.
제가 여행을 갈 때는 외부 카드 수납부에는 파스모 카드를 넣고 내부 카드 수납부에는 토요코인 회원 카드를 넣거나 비상용 신용카드 한장 정도 넣어서 다녔습니다.
엣지는 청록색 가죽 색에 맞춰 짙은 녹색으로 올렸습니다.
엣지를 눈에 띄게 보색으로 올리는 경우도 이쁘지만 같은 계열로 올리는게 더 이쁜 것 같아요.
바느질에 사용한 회색 실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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