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속앳말

2023년 1월 1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3. 1. 12.
728x90
반응형

지난 달은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 본다. 

지난 달은 시모노세키 여행을 다녀왔고 그 전에 확진으로 인해 격리도 있었구나. 

COVID 자가 검사 키트를 했을 때 두줄이 나오는 걸 기념 삼아 찍어 놨다. 

이 키트를 가지고 보건소에 가서 PCR을 하면 이 키트는 보건소에 버려야 하니까. 

처음 아주 희미한 한 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저렇게 선명한 두줄이 되어 버리더라. 

728x90

난 솔직히 COVID 안 하고 그냥 넘어 갈 줄 알고 있었다. 

어디서 온 만용인지 몰라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막상 증상은 심하지 않아서 내가 집에서 일주일을 격리 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 하지 못할 정도였기는 하지만 일단 백신 3차까지 맞았고 확진도 되었으니 이제 나는 슈퍼 면역자인것인가. 

오랜만에 우리집과 멀리 떨어진 화원에 놀러 갔다. 

애플 민트를 키우고 싶고 바질도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만큼 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바질은 없었다. 

바질은 1년생 화초란다. 

그러면서 저 나무를 보여 주더라. 

바질트리 였나?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바질 향이 나는 나무라고 했다. 

식용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평소 알고 있던 그 바질이 아닌 관계로 그냥 구입을 포기 했다. 

그러고 보니 애플 민트도 한포기 살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 사고 그냥 나와 버렸네. 

다음에 집 근처에서 한 포기 사야 할 듯 싶다.  

뭔가 축하 할 일들이 많은 계절이다. 

누군가가 받아서 휴게실에 둔 것들. 

다들 이런 저런 축하 할 일들이 있는데 나에게는 언제쯤 축하 할 일들이 생기는 걸까? 

그래도 누군가의 축하는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나에게도 언젠가는 축하를 받을 일이 생기지 않을까.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몇달 전에 내가 주로 방문을 하던 일본여행 카페에 제공한 코인캐쳐 지갑들이다. 

일본 여행도 풀렸는데 내가 출몰하는 카페는 조용한 듯 해서 카페 활성화용 이벤트 경품으로 내가 제공했었다. 

두 곳에 각 3개씩 제공을 했다. 

왼쪽 3개, 오른쪽 3개 각각 카페에서 이벤트용 경품으로 나왔었다. 

반응형

이벤트는 이제 모두 끝났으니 살짜기 흔적만 남겨 둔다.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하면서도 내 이름등은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었으니까. 

이제는 끝난 일이라 흔적을 남겨도 되지 않을까 싶다. 

흔적만 남길거다. 흔적만.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이 나에게 고민을 줬다. 

이 후라이팬을 사용 하려면 먼저 후라이팬을 잘 달군 다음 기름을 넉넉히 뿌리고 사용해야 한다. 

후라이팬에 기름이 물결모양이 될 정도까지 달궈야 하는데 그 때 기름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후라이팬 앞에서 그 연기를 호흡기로 들이켜야 하는 내게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거기다가 기름의 사용량도 너무 많아지고. 

코팅 후라이팬을 이용하면 기름의 사용량도 적도 기름에서 연기가 풀풀 날 정도로 달구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약불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천천히 온도를 올려도 충분하게 바싹하게 구워지는 것이 코팅 후라이팬이니까. 

물론 코팅을 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많이 사용하고 환경 오염이 되는 부분이있고 코팅 팬을 잘못 사용해서 코팅이 벗겨지면 거기에서 또 유해 물질이 나와서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문제는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을 사용하면서 연기와 많은 기름의 사용이 내 몸에 끼치는 영향과 코팅 후라이팬의 단점들. 

뭐가 더 나에게 크게 다가 올까?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을 사용하면서 충분히 달궜음에도 기름을 조금 적게 넣으니 계란후라이를 할 때 저렇게 눌러 붙어 버리니 이건 개인적인 스트레스도 너무 많다. 

딜레마이다. 

과연 뭐가 정답인걸까? 

사무실 직원이 화분을 하나 가지고 왔다. 

선물울 받았다고 하는데 화분이 계속 시들 시들 기운이 없다고 했다. 

내 사무실은 항상 창문을 열어 두고 있으니 그 창가에 두고 바람을 쐬게 하면서 키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난 화분에 물 주기나 화분을 케어 하지는 못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우리 집에 있는 다육이들도 한달에 한번 물 주는 것 조차도 한번씩 하기 싫어 하는 나에게 수시로 물을 줘야 하는 저런 잎 식물은 쥐약이다. 

애초에 안되는 건 안된다고 미리 이야기를 해야 오해가 없을테니까. 

공방에서 공방샘의 애플티비로 파친코를 보는 모습이다. 

공방에서 수업이나 작업은 하지 않고 파친코를 열심히 보고 있었으니. 

그런데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 거다. 

파친코가 총 4부작으로 계획이 되었고 시즌2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다음 시즌이 개봉되면 다시 공방샘을 들들 볶아야 할 판이다. 

동생이랑 오랜만에 회전초밥집에 갔다. 

우리나라에서 회전초밥을 먹기에는 그나마 이 곳이 가장 가성비도 좋고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대형 체인점이 아닌 작은 체인점이나 개인이 하는 곳도 방문해 봤지만 가성비도 떨어지고 퀄리티도 떨어지고. 

이곳도 정말 맛있는 퀄리티는 아니고 깔끔하게 하는 곳도 아니지만 가성비까지 따지려니 이곳이 제일 만만하다. 

일본 여행을 가면 회전초밥집을 자주 가는 편인데 아무래도 본 고장이라 그런지 훨씬 괜찮은 초밥이 나온다.

그래도 일본 만큼은 아니라도 맘편이 먹을 수 있는 이런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만들고 있는 가방인데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고 있다. 

COVID로 수업 빠지고 시모노세키 여행으로 빠지고 친정 아버지 수술과 입원으로 빠지고. 

계속 공방 수업이 빠지는 날들이 많다. 

어서 빨리 저 가방들 마무리 하고 다른 것 만들어 보고 싶은데.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