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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대왕암 공원 상가 꼬막 비빔밥 식당 "대왕식당"

by 혼자주저리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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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 입구에는 상가가 형성이 잘 되어 있다. 

음식이나 음료 등 종류가 다양한 편이라 멀리 갈 필요 없이 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도 대왕암 공원에서 오전을 보내고 상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음료도 마시기로 했다. 

대왕암 1,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왕암 입구로 오면 입구 맞은편에 상가가 넓은 부지위에 위치해 있다. 

상거의 건물들을 일괄적으로 지어서 그런지 뭔가 정돈된 느낌이라 깔끔하니 좋았다. 

너무 제각각인 간판들이나 유리창의 썬팅은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이왕 이렇게 상가를 정돈했을 때는 간판도 일괄적으로 정리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2층 유리창에 붙은 메뉴가 적힌 썬팅은 너무 과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왕 통일한 것 다른 것도 깔끔하게 유지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  왕  식  당

전화 : 052-201-1333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99(일산동 905-10)

메뉴 : 꼬막비빔밥 12,000원   소갈비살덮밥 12,000원   간장닭발비덮밥 9,000원   꼬막전 15,000원\

대왕암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식사 후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준다. 

상가를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지만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므로 차가 한대라면 한 곳에서만 받으면 된다. 

이 식당을 선택할 때 아마도 내 입김이 가장 많이 적용된 듯 싶다. 

얼마전부터 꼬막 비빔밥이 먹고 싶었기에 이 날의 메뉴를 물어보는 동생에게 꼬막비빔밥을 외쳤었다. 

조카가 먹을 음식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잠시 했지만 식당에 들어가니 그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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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라 가족 나들이가 많은 곳이다 보니 어린이들도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소갈비살덮밥, 참치간장비빔밥, 간장닭갈비덮밥, 갈비만두 등이 있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은 곳이니 어린이의 입맛에 맞는 메뉴가 없으면 꽤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기본찬이 나왔다. 

기본찬은 그냥 저냥 보이는 딱 그대로였다. 

곤약조림, 무장아찌무침, 산고추절임, 콩자반, 석박지.

아마도 이 식당에서 직접 만든 찬은 곤약조림 뿐일듯 싶다. 

무장아찌무침은 시판 무장아찌에 양념을 더 한 듯 싶고 콩자반은 살짝 고민스럽기는 한데 아마도 식자재 마트에 파는 대용량 반찬일 듯 싶다 .

꼬막비빔밥이 나왔다. 

꼬막 비빔밥은 야채가 조금 투박하게 썰어져 있고 꼬막살이 꽤 많이 올라가 있었다. 

테이블에 있는 초고추장을 식성대로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 

꼬막에 대한 기대는 많이 없는 편이었다. 

제철이 아니기도 했고 이렇게 대량 사용을 하는 곳에서 맛있는 꼬막을 사용하기 보다는 냉동이나 캔 꼬막을 사용할 거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입 먹는 순간 뭔가 아쉬움을 느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아마도 짠 맛이 싫어서 초고추장을 조금만 넣어서 비벼서 그런 듯 싶지만 그럼에도 아쉬웠다. 

조카를 위한 닭갈비덮밥이 나왔다. 

닭살과 양파, 계란지단, 김가루와 깨소금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간장 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다. 

비벼서 먹어 보니 김가루 맛이 많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그닥인 메뉴였다. 

밥을 잘 먹는 조카도 많이 먹지는 않았다. 

김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편인데 닭갈비라는 특정 메뉴의 맛을 김가루가 지배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한다.

그래서 이 메뉴는 그냥 쏘쏘.

소갈비살덮밥은 동생이 혹시나 싶어서 주문한 메뉴이다. 

조카가 닭갈비덮밥이나 소갈비살덮밥 중 하나를 선택해 먹으라는 동생의 배려였다. 

조카가 닭갈비덮밥을 선택했기에 동생이 소갈비살덮밥을 먹었다.

음 개인적으로 이것도 그냥 저냥 쏘쏘 했다. 

닭갈비 덮밥보다는 나은데 크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를 선택하라면 아마도 꼬막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기름이 들어가면 뭐를 해도 맛있으니 기본 평타는 하는 것이 튀김류와 전류이다. 

꼬막전도 꼬막살이 많이 들어간 편이고 홍삼살도 같이 들어있어서 향도 좋았다. 

거기에 밀가루도 적게 들었기에 내 입맛에는 전이 가장 맛있는 메뉴인 듯 싶다.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전체적인 메뉴가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 

단지 내가 가진 메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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