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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17년 1월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자유여행 계획

by 혼자주저리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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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겨울에는 홋카이도로 갈 예정이었다.

오타루와 눈 그리고 설국때문에.

설국의 배경인 니가타와 아키타를 가 보는 것은 무리라도 그 근처에 가보고 싶었다.

열심히 홋카아도 여행 계획을 세우며 검색을 하던 도중 의문이 들었다.

겨울에 홋카이도를 가게 되면 눈, 눈, 눈 인데 다른 계절에는 그 곳이 가 볼 매력이 없는 곳일까?

그래서 찾아본 여름의 홋카이도는 겨울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비에이의 라벤더 농장, 청의 호수등등

그래서 온통 새햐안 홋카이도보다 색감이 매력적인 여름으로 급 변경하고 찾다가 눈에 들어 온 사진 한장.

시라카와고의 모습은 완전히 그림 같았다.

이 사진 한장에 이번 겨울 여행지를 나고야로 변경해 버렸다.

시라카와고는 나고야에서도 거리가 있고 딱 저 마을 하나 뿐이라 다꽁과 내가 다녀오기에는 시간 낭비가 많다고 여겨졌지만 그래도 일단 시라카와고를 목표로 나고야 여행을 준비했다.

★항공권

김해 공항에서 나고야 직항은 별로 없었다. 땅콩 항공 말고는.

KTX를 타고 인천까지 가서 저가 항공을 타는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 홍콩갈때 해 본 봐로는 너무도 피곤하고 힘들었던 기억에 그냥 땅콩 항공으로 편하게 가기로 결정했다.

김해공항에서 1월 19일 12시 55분 출발로 예약했고 항공료가 무지 비쌌다.

비행 시간도 얼마되지 않는 곳으로 가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줘야 하다니 속이 쓰렸지만 KTX운임비와 저가 항공비에 조금 더 보태면 땅콩 항공비라 그냥 눈물을 머금고 결재했다.

정말 일본 정도는 저가 항공 이용해야 한다. 이건 너무 비싸니 예상했던 여행 경비에서 충격이 크게 온다.

★패스

1. 쇼류도 패스 : 3일 또는 5일간 고속버스 이용 패스로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가나자와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3일권이 7,000엔으로 공항에서 나고야 교통비(870엔)이 포함되어 있어 저렴하다.

문제는 일부 버스가 예약제라는 것이었다.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나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는 예약제 버스이고 예약은 탑승하기 전 5일 이내에 해야 한다.

즉 예약을 미리 하고 5일 이내에 탑승권으로 바꾸지 않으면 예약이 무효화 된다는 것.

거기에 비행기 시간과 이동 시간을 예상해서 버스를 예약했지만 여행이라는 건 항공기 연착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기에 불안했다.

그래서 쇼류도 패스는 그냥 포기 하기로 했다.

 

2. 히다지 프리 패스 : 기차와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나고야에서 다카야마까지는 기차로,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 까지는 버스를 이용한다.

기차와 버스 이용 패스의 경우 1인 12,140엔 2인 18,310엔 3인 24,480엔 4인 30,650엔 즉 동행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득인 패스이다.

다꽁과 난 2인 패쓰 구매 예정이고 나고야역에서 구매 하면 된다. 2인 패쓰를 구매하면 1인당 9,155엔이다. 거기다 공항에서 나고야까지의 경비가 별도이다. 이것까지 포함하면 1인 10,025엔이니 쇼류도에 비하면 엄청난 가격이 된다.

확실히 쇼류도 패스 보다는 비싸지만 여행 다니면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신경 덜 쓸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히다지 프리 패스로 결정했다.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기차는 지정석,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행 버스는 비 예약 버스이다.

 

3. 도치니 에코 킷푸 : 토, 일요일, 매월 8일에 사용 할 수 있는 1일 무료 승차권으로 1인 600엔에 지하철, 버스, 메구루 버스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내가 세운 일정으로는 일요일에 나고야 시내 관광이 예정이 되어있어 도치니 에코 킷푸 구매 할 예정으로 지하철 역에서 구매 가능하다.

 

★관광지

1. 시라카와고 : 이번 여행의 목적지이니 당연히 가 봐야 할 곳. 그날 적당히 눈이 와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

2. 다카야마 : 전통거리, 아침 시장 정도 볼 예정이다. 다카야마는 시라카와고를 가기위한 중간 지점이라 시간대가 어중간 하다. 아침 시장도 겨울에는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니 큰 기대는 없다.

3. 사카에 : 나고야에서 숙소로 잡은 역 근처로 번화가이다. 오아시스 21, 테리비탑, 선샤인 관람차 정도 예정 중이다. 도큐 핸즈랑 로프트, 점프 샵도 들릴 예정이다.

4.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 일단 나고야 대표성은 가 봐야지. 도쿠가와엔은 잘 만들어진 정원이라니 가 볼 예정

5. 오스칸논, 오스거리 : 나고야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은 장소이다. 다꽁의 소소한 기념품이나 만다라케등에서 피규어 구입도 이 곳에서 할 것 같은데 아마도 갸차도 하지 않을까 싶다.

6. 노리다케의 숲 :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 다꽁이 도자기에 큰 관심이 없을 뿐 더러 그릇류에는 관심 없는 나도 이곳에 가면 충동 구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빼기로 했다.

7. 나가시마 스파랜드 : 우리나라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같이 나무로 만든 롤로코스터인 화이트사이클론이 있는데 오래되고 크기도 더 그다고 한다. 다꽁이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아서 가지 않기로했다.

8. 나바나노사토 : 겨울에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나고야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고 저녁시간대에 가야 한다는 문제로 이번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9. 도코나메 : 도자기 마을로 5일차에 공항 가기 전에 들릴 예정이지만 다꽁이 나고야 시내에서 쇼핑을 원하면 패스 할 수도 있다.

 

★호텔

1. 다카야마 컨트리 호텔 : 다카야마 역 바로 앞에 위치해서 위치는 좋다. 3성급의 호텔이라고 되어 있으나 비지니스급의 저렴한 호텔이다. 트윈룸은 금연실이 없고 대부분 흡연실이지만 룸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결정. 위치가 좋으니까.

사실 다카야마 오우완 호텔로 숙소를 정하고 싶었으나 가격대가 높았고 항공에 예상외로 많은 돈이 들어가 한번 접었다. 다행이 여행 기간 내내 다꽁이나 나나 온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다카야마 오우완 호텔을 가지 않은 것이 더욱 더 잘 한 결정이 되어 버렸다.

2. 나고야 THE B 호텔 : 사카에역 5분거리로 위치나 금액대가 좋고 후기도 좋아서 결정했다. 이곳도 3성급의 비지니스라고 하지만 다카야마 컨트리 호텔보다 컨디션이 더 좋은 것 같았다. 거기에 조식 포함. 조식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일단 결정했다.

 

★일정

1일차 : 김해공항 - 중부공항 - 나고야역 - 다카야마 - 산마치

2일차 :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 고쿠분지절 과 산마치

3일차 : 미야가와아침시장 - 다카야마 - 나고야역 - 사카에역 - 숙소 - 오아시스21 - 나고야테레비타워 - 선샤인빌딩

4일차 : 사카에역 - 나고야성 - 도쿠가와엔 - 아츠다신궁 - 오스칸논 - 오스시장

5일차 : 사카에역 - 카나야마역 - 도코나메 - 중부공항 - 김해공항

 

일단 계획은 이렇게 세웠고 포켓와이파이는 예약 완료이며 이제 해야 할 일은 김해 공항 근처 사설 주차장 예약과 환전을 조금 더 해야 한다.

오늘 보니 어제보다 환율이 올랐던데 이번주 금요일 까지 기다려 봐야지.

일정표는 일단 첨부파일로 올려두기로.

자유일정.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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