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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지인에게 받아서 먹어 본 "허닭 후랑크 불닭, 일품 닭가슴살 스테이크"

by 혼자주저리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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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 보고 사서 먹으라고 하면 고민을 열번도 더 했을 듯한 제품들. 

대부분이 레토르트 식품이거나 냉동 식품인데 주변에서 가끔 맛이나 보라고 하나씩 건네준다. 

그렇게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구매를 하고 그냥 그랬으면 그 한번으로 끝인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지난 번에 냉동 볶음밥과 같이 받았던 소시지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먹어 봤다. 

2021.09.02 - [혼잣말/쇼핑] - 지인의 투척으로 먹어 본 허닭 닭가슴살 소불고기 곤약볶음밥

이 날도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해서 밥 차려 먹기 귀찮아 냉동실에 있던 제품들을 꺼냈다. 

생각 해 보니 냉동실에 밥과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꺼내어 먹는게 덜 귀찮았을 것 같았는데 이때는 왜 인지 귀찮아서 밥 차려 먹기 싫었었다. 

허닭에서 나온 후랑크 불닭 소시지와 일품 닭가슴살 스테이크.

하나로는 끼니가 부족할 것 같아서 두개를 같이 꺼냈다. 

포장 상태로 보면 일반 후랑크 소시지와 다를 바가 없었고 스테이크의 경우 담백한 맛이라는 것에 살짝 기대를 했다. 

또 다시 살펴보는 뒷면의 정보들. 

나에게는 낮은 칼로리보다는 당 함유량이 더 중요하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경우 당 함유량이 1g 이고 후랑크의 경우 2.4g이었다. 

나쁘지 않은 수치라 고민없이 조리에 들어갔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포장을 뜯었다. 

닭가슴살 특유의 허여멀건 색상의 스테이크에 중간에 파의 조각 처럼 보이는 물질도 보이고 중간 중간 닭가슴살보다 조금 더 짙은 색이 점점이 박힌 것도 보였다. 

닭가슴살을 분쇄해서 동그란 스테이크 모양으로 형태를 잡은 제품인가 보다. 

후랑크 소시지야 진공 포장이 되어 있어서 손잡이 부분의 포장을 살짝 벗긴 후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데 이왕이면 맛있게 먹고 싶어서 후라이팬에 데웠다. 

코팅 후라이팬을 버리기 전이었기에 코팅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지 않고 약불에서 서서히 데웠다. 

표면이 일정 하지 않아서 후라이팬 표면에 닫는 부분은 살짝 타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색이 허옇게 되는 현상.

생각보다 비쥬얼이 별로였다. 

구워진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접시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랑크는 옆에 내려놨다.

소시지와 스테이크만으로 저녁을 먹기에는 뭔가 조금 허전한 듯 하여 토마토도 하나 잘랐다.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가 맛있었다. 

소시지는 전자레인지에서 너무 많이 돌렸나 보다. 

포장을 벗겨내니 소시지를 성형할 때 쓰이는 식용 비닐(정확한 명칭을 들었는데 잊어 버렸다)이 벗겨져 있었다. 

뒷면 설명서 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 났는지. 

이왕에 벗겨진 비닐이니 저 부분도 벗겨내고 먹기로 했다. 

모두 먹을 준비를 마쳤다. 

접시 사이즈가 크지 않다 보니 뭔가 넘쳐 나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다. 

문제는 스테이크와 수시지가 시각적으로는 그다지 맛나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제는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스테이크를 잘라봤다. 

칼로 잘랐더니 매끈하게 잘리는 단명이 보였다. 

저 매끈한 단면도 왜 이리 시각적으로는 별로였는지. 

맛은 담백했다. 너무 담백해서 소스 없이 먹기에는 두번은 못 먹겠다 싶을 정도였다. 

담백한 맛이 장점인데 그 담백한 맛 때문에 소스를 추가 한다면 그건 또 좋은 선택은 아닌 듯 하니까. 

후랑크 소시지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고추의 조각인 듯한 초록색 조각이 보였다.

소시지의 경우 입 안에서 매운맛이 느껴지는데 매운맛 빼고는 다른 맛을 느끼지 못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담백의 극치를 달리는 스테이크 보다는 매운맛이라도 있는 소시지가 더 나은 것 같다. 

결론은 이때 먹은 토마토가 가장 맛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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