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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모스 왓챠 영드 "인데버 시즌5"

by 혼자주저리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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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를 다 본지는 꽤 된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날 때 마다 드라마와 영화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시기가 점점 늦어 지고 있는 중이다. 

보고 난 뒤 시간이 꽤 되었기에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을 듯 한 시즌5에 대한 후기를 시작해 본다. 

인데버(ENDEAVOUR) 시즌5

방영 : 영국 ITV, 2018년 02월 04일~03월 11일

출연 : 숀 에반스(인데버 모스) 로저 알람(프레드 써스데이) 잭 라스키(피터 제익스)

숀 릭비(스트레인지) 앤턴 레서(브라이트) 사라 비커스(조앤 써스데이) 다코타 블루 리처드(트루러브)

모스 경감의 과거 시절 사건 해결을 그린 드라마

앞에서는 4회가 한 시즌이었는데 이번에는 총 6회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한편당 상영 시간도 길어서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 이번 시즌의 경우 앞선 시즌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스토리가 조금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하지만 회차가 길어져서 그런지 5화는 보기에 조금 힘든 느낌이었다. 

5화를 보는데 며칠이 걸린듯 하다. 

1화에서 4화까지는 쉽게 볼 수 있었고 5화에서 조금 딜레이가 됬지만 6화는 또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이건 아마 스토리 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의 컨디션도 조금 영향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사건의 자극적인 정도는 앞 시즌보다 조금 더 매워진듯 한 느낌이었다. 

가슴에 와 닿는 사건도 있었다. 

특히 1화의 이야기는 자극적이었고 그 이면의 아픔을 생각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던것 같다. 

인데버 시즌5를 먼저 보고 난 다음 영화 밤쉘을 봤지만 밤쉘에 대한 내용을 먼저 올리고 인데서 시즌5를 회상하는 시점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의 잔인함과 사회적 불합리에 대해 또 한번 생각을 해 보는 것 같다. 

은퇴를 꿈꾸던 서스데이는 친 형에 의한 사기로 은퇴를 하지 못한다. 

궁지에 몰리는 듯한 써스데이의 모습은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했다. 

형의 도움 요청을 무시하지 못했고 그 사실을 아내에게 의논하지 못하는 우리네 주변의 아버지들. 

이래서 보증은 함부로 서면 안된다고 했는데 아무도 써스데이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나보다. 

뭔가 궁지에 몰린듯한 형의 모습을 경찰이면서도 정에 이끌려 의심하지 못한 써스데이.

조안과의 껄끄러운 관계와 형에 의한 사기 연루 거기에 아들이 있는 부대의 살인사건까지 이번 시즌은 써스데이를 시험에 들게 하고있었다. 

우리의 모스는 불안한 예민함을 많이 정리한 듯 무뎌진 모습이었다. 

경정에서 경사로 진급을 하는 것과 동시에 그가 일하는 카울리서의 존패의 기로에 서게 되어 또다시 불안정한 주변이지만 모스 그 본인은 안정화 되어있었다. 

반 지하의 방은 정리를 하고 불안하게 보고 있는 스트레인지와 동거를 하는 모스는 또 새로운 느낌이다. 

친구이면서도 너무도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도 무난히 잘 넘기는 모습에서 담담함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의 가장 안타까운 케릭터는 역시나 트루러브 아닐까 싶다. 

주변에서 모두 여성 경찰로서의 기대가 있었지만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에 사직서를 내는 모습이 제일 안타까웠다. 

트루러브에게 팬시는 너무 아까운 상대였는데 인데버의 멋진 여성 케릭터를 만들어 줄 것 같았던 그녀의 하차는 안타까움을 느낄 정도였다. 

이번 시즌의 치트키인 듯한 조안의 모습은 다음 시즌의 모스를 어떻게 변화 시켜 놓을지 기대하게 했다. 

조안에 의해 연애를 했던 모스는 제대로 이유를 듣지 못한 채 실연을 당했고 카울리 서의 폐쇄에 모든 것을 비운 듯 담담한 모습으로 조안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 지게 만드는 마지막이었다. 

모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활을 할 듯한 조안. 그녀와 모스의 모습때문이라도 다음 시즌을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시즌의 경우 주변의 환경은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모스가 진급을 했고 카울리서는 폐쇄되었으며 조안과의 관계 변화도 예상이 된다. 

모스가 처한 상황은 급변하고 있지만 그 변화의 파도속에서 점점 안정화 되는 모스의 모습은 많은 기대를 부르게 되었다. 

다음 시즌을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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