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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압착귀리 오트밀

by 혼자주저리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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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에서 이것저것 구입하는 것들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호기심으로 구입하는 것들. 

이번에 오트밀도 호기심으로 구입을 했다. 

예전에 아이허브에서 오트밀(압착귀리)을 구입해서 먹어 봤을 때 그닥 매력을 못 느꼈던지라 이번에도 그냥 포장의 편리성과 오랜만에 호기심으로 구입을 해본거다. 

한끼오트밀(oatmeal)

제조사 : 미이랑

오트밀 : 귀리를 압착해서 만든 제품으로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말아 퍼지게 해서 죽처럼 먹는 식품. 

            간편한 아침 식사 또는 몸이 불편할 때 먹는 음식이다. 

오트밀에 대한 내용은 영화나 만화에서 간혹 본 기억이 있지만 예전에 먹었을 때 그닥 맛을 못느꼈던 음식이다. 

주로 뜨거운 물에 잘 저어서 퍼지게 하거나 우유나 물에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워먹거나 또는 약한 불에서 끓여 먹는 방법이 많이 추천된다. 

이번에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오트밀고 물이나 우유를 넣고 데워서 소금이나 꿀등을 넣고 먹으라 되어 있었다. 

한 봉을 뜯었다. 

한 통에 10봉이 들어있어서 총 500g이고 한 봉에 50g이다. 

나의 한끼로는 양이 부족하지만 양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한끼가 될 수 있을 듯 싶은 양이다. 

귀리를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둔 모양이 보인다. 

귀리의 섬유질도 그대로 있어서 좋은 듯 싶지만 예전에 처음 저 모습의 오트밀을 봤을 때 씻지 않고 먹어도 될까 살짝 고민을 했었다. 

이제는 그냥 먹는거다 싶기는 하지만 사실 저 비쥬얼이면 씻지않고 그냥 먹어도 될까 싶은 고민은 당연한 것 아닐까? 

그냥 물에 불리는 건 맛이 없으니 우유를 가지고 왔다. 

며칠전에 포스팅한 아르보리아 우유. 

이래저래 사용하기에 무난한 멸균우유라 좋은 듯 싶다. 

오트밀에 우유를 부었다. 

우유를 기준보다 많이 부었는데 오트밀이 우유를 흡수할꺼고 난 뻑뻑한 것 보다는 우유가 흥건하게 많은 것이 좋다.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따뜻하게 데우면서 오트밀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난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기로 했다. 

이렇게 하루 밤 먼저 불리는 걸 오버 나이트 오트밀(Over night Otmeal)이라고 부른다는데 난 그런 건 모르고 일단 급하게 데워서 먹는 것 보다는 하룻밤 재워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해서이다.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하룻밤 재운 오트밀이다.

처음에는 우유 위에 떠 있던 오트밀의 껍질부분도 우유를 흡수해서 다 가라 앉았다. 

우유의 양도 처음보다 줄어 든 듯하다. 

아마도 오트밀이 우유를 흡수해서 그런 것일 듯. 

랩을 벗기고 한번 휘익 저어봤다. 

오트밀의 전분 성분들은 우유에 혼합되어 흔적도 보이지 않고 껍질만 남은 듯한 모양새이다. 

사실 이 상태로 보기만 한다면 맛있어 보이는 음식의 모양새는 아닌 듯 싶다. 

영화나 만화에서 오트밀이라면 질색을 하던 인물들이 떠 오르는 건 이 모양새 때문이 아닐까? 

조금 더 맛을 더해주기 위해 소금 한꼬집을 넣기로 했다. 

소금 외에서 꿀이나 설탕등을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단맛 보다는 살짝 넣은 소금으로 인한 특유의 맛이 더 고소하니까. 

소금을 넣어서 잘 저어주고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두번 돌렸다.

총 1분을 돌리고 나니 냉장고에서 하루밤 재우는 동안 가득찼던 냉기가 조금은 사라졌다. 

따뜻하게 먹기위해서는 전자레인지에 조금 더 돌려야 할 테지만 조금 더 돌리면 우유가 끓어 오를 건데 그건 싫어서 냉기만 살짝 가시게 해서 먹었다. 

한입 먹었을 때 오트밀의 섬유질 성분이 살짝 걸리기는 했지만 거칠어서 못먹겠다는 느낌은 없었다. 

우유와 오트밀이 잘 어우러져서 구수한 맛도 꽤 있었다. 

나쁘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다. 

예전에는 못 느꼈던 맛이라고할까? 

물론 연달아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가끔까다가 한끼 정도 해결하기는 괜찮을 듯 싶다. 

물론 난 50g 한봉지로는 끼니가 해결되지 않으니 과일을 엄청 깍아 먹었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오트밀 다 먹고 나면 대용량 오트밀을 구입하는 걸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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