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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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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4

생각보다 쉽게 넘어갔던 COVID 감염 후기 백신을 3차까지 맞았고 딸이 미국에 가기전 확진이 되었고 한 집에 같이 생활했음에도 난 그때는 별 일 없이 지나갔었다.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딸이 확진 되었을 때 집에서 딸이나 나나 마스크 벗고 생활을 했었고 밥도 식기나 반찬등은 따로 그릇에 담았지만 한 식탁에 앉아서 먹었었다. 그렇게 조심성 없이 생활을 했지만 난 확진이 되지 않았기에 난 백신이 효과를 보는 구나 싶기도 했다. 확진은 11월 말 경에 되었다. 확진이 되는 주 월요일 저녁에 모임이 있었다. 그때 난 컨디션 아주 좋았고 모임에서 예약한 식당은 작은 방에 우리팀만 오롯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즐겁게 밥을 먹었고 식후 산책도 같이 했다. 그리고 팀원들을 모두 내 차에 태워서 각자의 집 근처에 내려 주고 가장 마지막으로 내리는 사람과.. 2022. 12. 16.
옆에서 지켜본 딸의 COVID투병기 또는 격리기 내 주변의 식구들은 아무도 COVID를 경험하지 않았다. 몇달 전 조카가 확진이 되었었지만 그때 조카는 완전 무증상이라 집에서 격리 기간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들 지경이었다. 딸아이의 경우 증상을 인지 한 것이 목이 칼칼하고 살짝 아픈 듯 아프지 않은 듯 한 그 느낌 때문에 병원에 간 것이라 초기에 증상이 심하게 올라오기 전 확진을 받았었다. 확진을 받은 날은 큰 불편함을 못 느꼈었다. 무증상으로 지나갈 것 같다며 딸이랑 농담도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때는 농담을 하고는 있지만 내 속은 아주 정신 없이 부글부글 끓는 중이기도 했다. 날려버린 비행기표에 새로 발권하면서 들어간 추가금이 장난 아니었으니까. 내 속은 끓어 오를 지언 정 딸아이에게는 이렇게 집에서 격리 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고 다독일 수 있었다... 2022. 8. 14.
2022년 3월 15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 오미크론이 창궐하면서 먹부림 이외에 일상이랄 것이 없는 것같다. 왠지 이렇게 쓸게 없다고 매번 쓰면서도 일상 글을 적는 난 뭔지. 그럼에도 사진첩을 뒤지고 뒤져서 일상에 쓸만한 사진들을 찾아 본다. 얼굴 보면 반갑게 인사하는 대학생이 음대 피아노과라고 했다. 학교내 무대에서 발표회를 한다고 해서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쁘지 않지만 예전 꽃다발을 카피해서 동생이 엮어 줬다. 동생이나나 나나 창의력은 없으니 예전 받았던 꽃다발 카피 할 수 밖에. 집에서 모양을 억지로 이리저리 만들다보니 화선지는 습기에 젖어 우글쭈글해지고 포장지는 구겨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꽃의 모양도 이지러지고. 꽃다발을 묶는 리본은 초라하기 그지 없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이 꽃다발을 전달 할 수 밖에 없었다. 손재주가 망재주라 미안하다. 딸.. 2022. 3. 15.
아마도 조용히 한번 훑고 지나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엄청 나오고 있다. 아침이면 뉴스를 확인하기도 재난 문자를 확인하는 것도 겁이 난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확진자 수에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니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몇백명의 확진자 수에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몇백명은 애교 수준이 되었다. 그제 저녁 10시즈음 딸아이에게서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전날 친구를 만나는데 저녁부터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난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동동 거리는 딸아이를 다독이고 일단 편의점 앱을 깔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여부를 살피라고 했다. 요즘은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았을 시간이니 편의점을 뒤졌다. 편의점에 예전에 판매를 위해 구비해 둔 키트가 간혹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