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주말 일상2

지난 주말의 단상 목요일 저녁에 다꽁이 내려왔다. 학교에 가고 처음 내려오는 날. 한달이 채 안 된 기간임에도 정말 오랜만에 오는 듯한 이 느낌. 내려오는 전날 가입한 학생회 첫 모임에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인사 불성이 되어서 내려오는 목요일은 비몽사몽이었다. 수서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잘못 타서 결국 처음 예매했던 SRT는 취소하고 다시 두시간 뒤의 KTX를 급하게 예매해서 내려 온 다꽁. 처음에는 저녁을 따로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컨디션이 너무너무 안 좋다며 시락국에 밥을 말아 먹고 싶으시단다. 그래서 급하게 쌀 씻어서 밥 하고 시락국 끓이기. 저녁 늦게 도착한 다꽁은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가던 마늘쫑을 대충 볶아 정말 맛없던 그 아이를 아삭아삭 잘도 먹었다. 맛있게 볶아지지 않아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잘 먹네 했더.. 2019. 3. 26.
2017.09.18 일상 지난 주말의 흔적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흐리기만 했던 주말. 큰 비를 걱정했던 토요일은 막상 흐리기만.일요일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 예전 친정 엄마 말에 의하면 게으른놈 굶어 죽기 좋을 만큼의 비. 그 마저도 저녁이되니 그쳤다. 다꽁을 기숙사에 데려다 주려고 나선 길. 우연히 본 모습. 커다란 SUV차량 위로 쑥 쏟아 오른 아이의 상반신. 신호를 받는 중이라 앞차의 붉은 색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사진이 빨갛다. 위험한 행위. 그런데 아이가 보채면 잠시 저렇게 바람을 맞게 한 다음 실내로 내려 앉혀야지. 신호가 바뀌어 차가 달림에도 아이의 상체는 그대로. 정말 제대로 찍어서 신고 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역시 신호 대기 중이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저 차의 운전자는 과연 아이의 친족인걸까? 그럼에도 아이를 저렇게 위.. 2017.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