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오지랖3

나의 드넓은 오지랖이 가져 온 파랑 요즘 직장은 아주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우리 부서는 독립체산제로 해서 본사와 별도로 회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 감사 이후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고 이야기가 되어서 독립체산제가 아닌 본사와 회계를 합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문제는 여태 우리 내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일들이 갑자기 한 순간에 본사 회계를 타야 하다보니 정리가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 정리는 하나도 되지 않은 채 11월 1일부터 본사로 회계가 넘어가면서 발생하는 혼란들 그리고 앞으로 정리해야 하는 일들. 그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터지다 보니 다들 혼미한 상태로 하루 하루 넘기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전에 내가 하던 업무도 아주 큰 개편을 해야 했다. 생각해 보면 아마도 우리 부서에서 고정적으로 지출이 가장 .. 2023. 11. 23.
너무도 이쁜 말만 하는 구나 (feat.오지랖)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포지션에 따라 어느 정도 자신이 챙기고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최고결정권자, 관리자, 중간 관리자, 실무자 등등 그들이 가지는 규정된 업무 외에도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지만 챙기고 돌보고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물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는 역활을 해야 하지 않을까? 보스가 시작한 식당. 그 곳에 조리원 한명이 주방을 책임지고 일을 하고 있다. 오픈한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인데 여태 그 조리원은 평일에 전혀 쉬지를 못했다. 물론 단독 사업장에 주 5일 근무로 토, 일 다 쉬었고 늦게 출근하고 점심 한끼 책임 지고 난 다음 일찍 퇴근하니 다른 근무자들에 비해 시간이 좋아서 연차, 월차 개념이 없다고 해도 할 말은 .. 2021. 8. 8.
나의 태평양 같이 넓은 오지랖 어제 당직 근무로 출근을 해야 했다.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이 지역 주민이 아닌지 어떤 차 한대가 역주행 방향으로 신호 대기를 하는 거다. 반대 차선에서 너무도 당당히 신호 대기를 하는 차량.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내 차 앞 유리가 저렇게 지저분 한지도 모르고 있었다. 하긴 세차 안한지 오래 되었으니 조만간 세차 하러 가야 겠구나. 저 곳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황복 4차선처럼 보이도록 변경되는 그런 길이다. 짧은 구간인데 왕복 4차선처럼 되었다가 다시 왕복 2차선으로 되는 구간. 즉 왕복 2차선이었다가 짧은 왕복 4차선이 되었다가 다시 왕복 2차선이 되는 구간이다. 로드뷰를 캡쳐했다. 붉은 색 화살표는 차량의 진행 방향이고 저 멀리 붉은 동그라미가 역주행 방향으로 차량이 신호 대기를 하는 위치이다. 신..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