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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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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가토2

비오는 날 경주 불국사 근처 외관이 눈에 박힌 커피숍 "진형동 커피" 허브랜드에서 출발 할 때는 옛날 산길을 넘어서 양남쪽으로 넘어가 바닷가 위치 좋은 커피숍으로 가는 것이었다. 비는 내렸고 비오는 날 바닷가 커피숍에서 향긋한 차 한잔 마시는 건 일종의 로망이었으니까. 로망 실현을 하고 싶었으나 네비는 계속 옛날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안내를 해 줬고 내 기억속에 있던 산길을 타느라고 탔는데 결론은 다시 경주 불국사 쪽으로 되돌아 나오게 되었다. 역시나 믿을 수 없는 내 기억력과 어쩌지 못하는 나의 길치와 방향치. 석굴암에서 불국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단풍과 비의 그림을 차에서 감상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나다니는 차가 없어서 길 중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던 날이었다. 진형동커피 전화 : 054-745-6122 주소 : 경북 경주시 석길 29-18(진.. 2020. 12. 10.
삿포로 여행 중 마신 음료, 아이스크림 다꽁은 이상하게 여행을 하면 군것질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예전 홍콩에 갔을 때만해도 2시간마다 입에 먹을 것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이가 짜증을 많이 부렸는데 그 뒤로 오사카 부터 군것질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도 주로 밥 종류만 먹으려고 한다. 홍콩에서는 향신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나 보다는 더 잘 먹던 아이였는데. 다누키코지 거리에 우리 숙소랑 한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크리미아 였나 하는 이름의 소프트 아이스크림.1개 500엔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었다. 처음 이 곳이 맛있다고 사 주겠다고 할 때 다꽁이 싫다고 했었다. 3일째였나? 그때서야 먹겠다고 해서 샀는데 한번 먹어 본 다꽁이 후회했다. 왜 진작 먹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두번째는 사먹지 못했다. 비가 .. 2017.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