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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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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4

비가 오는 날은 기름 냄새 폴폴 풍기는 전을 구워야지 지난 9월에는 두번의 태풍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온 날도 있었고 비는 조금 적은 듯 했지만 바람만 많이 분 날도 있었다. 태풍때문에 긴장했던 날들이지만 끼니때면 밥을 먹어야 했고 바람은 불지만 비도 오고 그런 날이면 기름냄새 폴폴 풍기며 전을 굽는게 정석이 아닐까. 비록 동동주는 없이 밥 반찬으로 구웠다지만 비오는 날은 파전에 동동주라는 국룰이 있으니까. 집 식구들이 파전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부추전으로 두번 구워 봤다. 급하게 전을 굽느라 다른 재료를 더 넣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집에 있었던 부추를 씻어서 썰고 냉동 해물믹스를 해동 시켜 씻었다. 냉동 청량초는 잘게 다져서 섞어주고 부침가루 와 계란 한알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었다. 반죽은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서 재료들이 엉길 정도.. 2022. 10. 4.
2021년 12월 24일 지난 일상-먹부림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크리스마스라 한들 나에게는 휴일의 의미로서 귀중한 날인데 하필 토요일이다. 그러니 금요일인 오늘 별다른 계획도 없고 일상을 묵묵히 살아 갈 예정이니 지난 일상이나 뒤돌아 보기로 했다. 역시나 지난 일상은 먹부림이 최고이지. 오랜만에 집에서 부추전을 부쳤다. 전을 부칠 때면 기름이 여기 저기 튀어서 전 부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튀김보다는 나으니까. 부추 한단을 구입하고 냉동실에 항시 구비 해 두던 냉동 모듬 해물을 해동 시켜 칼로 대충 두어번 썰어서 넣어 주고 냉동 해 둔 청량초 중에서 붉게 물든 청량초만 골라 넣었다. 계란 하나 톡 터트려 넣고 밀가루는 아주 최소한으로만 넣고 물 조금 첨가해서 부쳤다. 밀가루는 일반 밀가루가 아닌 곰표 부침가루를 사용했기에 소금간은 하지 않았.. 2021. 12. 24.
여행 아닌 여행 서울 장한평 간단히 한끼 먹기 좋은 "전주 팔미 콩나물 국밥" 국밥집 순례 중이었던 서울 행. 이 날 딸아이는 콩나물 국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평소에도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던 딸아이라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호텔 근처 콩나물 국밥집으로 향했다. 전주팔미콩나물국밥 장안점 전화 : 02-3394-5734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83길 92(장안동 429-5) 대로변에서 한블록 뒤쪽에 있지만 찾기에 어렵지 않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오후 2시를 살짝 넘겨서 방문을 한 터라 점심 손님은 없었고 매장에 딸아이와 나 뿐이었다. 찬찬히 밥을 먹기는 좋았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아마 사람이 많았다면 불편했을 듯 싶다. 우리가 주문을 하고 조금 뒤에 한명이 들어와 낚지덮밥인지 볶음밥인지 아마도 낚지 덮밥 이었을.. 2021. 10. 5.
2021년 5월 23일 지난 일상-먹부림 5월도 벌써 마지막을 향해 달린다. 조만간 6월이 되고 여름이 되면 또 이 한해는 절반을 지나 온 것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꽉 막혀 버린 일상 먹는것으로라도 풀어 내야지. 지난 어느 날 퇴근하다가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다. 초등학생이 된 조카에게 동생이 핸드폰을 사 줬는데 가끔 이모랑 통화를 하도록 그래서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부모랑 통화가 어려울 때 급하면 이모에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가끔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퇴근하면서 조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통화를 종료했는데 잠시 후 다시 조카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랑 고기 먹으러 갈 건데 이모도 오세요. 내가 좋아하는 대패 삼겹살 집이라 차를 바로 동생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 대패 삼겹살이 좋다기 보다는 고기를 다 먹고 난..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