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파우치2 동생의 요청으로 만들어 본 미니 파우치 언젠가 동생이 미니 파우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사이즈는 4inch*8inch로 해서 검정색 가죽을 이용해 만들어 달라고 했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적으로 덧 붙였다. 한참을 만들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만들어 준 파우치 이야기. 처음 동생이 이야기 했을 때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 인 줄 예상하지 못했다. 조금 작은 사이즈 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쉽게 그러마 했는데 왜 이렇게 이 파우치가 만들기 싫던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파우치를 만들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가죽을 뒤적였다.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뭔가 화려한 가죽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작은 사이즈라 악어무늬 패턴이 있는 건 또 어울리지 않을 듯 했다. 결국 코인캐쳐 지갑을 만들기 위해서 피할을 해 뒀.. 2023. 11. 4. 2021년 9월 28일 지난 일상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한 일상이다. 추석은 왜 제외했냐고? 당연히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으니까. 명절 대 이동도 없고 COVID 핑계로 인사 다니는 것도 최소한으로 줄이다 보니 이번 명절 또한 쉬는 시간이 많은 날들이었다. 역시나 뒹굴거리며 사진찍는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해 본 사람이 나니까. 딸아이가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색은 흰색을 꼭 짚어 이야기 했지만 내가 흰색 또는 아이보리 계통의 가죽을 이번 가방을 만들고 더 사용할 것 같지 않아서 가죽 구입이 망설여 졌다. 그때 공방 한 구석에 있던 인조가죽을 공방샘이 권해줬다. 색은 옅은 아이보리색이고 샘플 작업 하느라 가져다 놓은건데 두께가 두꺼워 샘플 작업에 마당찮아서 그냥 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가죽도 아닌 인조 가죽이.. 2021.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