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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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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좌모2

뜬금없는 추억팔이-오키나와에서 조카 잊어버릴 뻔 했던 그러나 뻔뻔했던 조카 이야기 몇년 전에 나랑 동생 그리고 조카 이렇게 셋이서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다. 6월의 여행이라 큰 고민은 없었는데 막상 가 봤던 오키나와는 너무나 더웠고 습했다. 온도는 30도가 훌쩍 넘었고 습도는 가만히 있어도 피부에 습기가 두어겹 습기 막을 두르는 듯한 엄청남이었다. 거기다 같이 갔던 조카가 지금은 5살이라 말도 많고 언어도 체계적으로 다양하게 의사표현이 되지만 그때 당시 완벽하게 말할 수 있는 단어는 "엄마"밖에 없었다. 이모인 나는 "이", 우유는 "우", 물은 "무", 다꽁은 "따" 이렇게 닥 한 음절로 모든 걸 표현하는 아이. 그런 아이와 자유 여행은 쉽지 않았다. 일단 아이는 어렸다. 어린 아이는 어른 말의 대체적으로 다 알아 듣지만 또 제대로 못 알아 들었다. 가끔 심부름도 잘 하고 본인에게 .. 2018. 11. 6.
2016년 6월 오키나와에서 렌트카를 이용한 자유여행 올 상반기 다꽁과 상관없이 여행을 가 보려고 계획중인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여행지를 고민 중이다가 작년 6월에 갔던 오키나와 자유 여행을 떠 올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덥고 덥고 덥다 라는 생각만 나는 여행지였다. 6월이었음에도 우리나라 한 여름의 날씨를 훨씬 웃돌면서 습도도 높아 그늘에 서 있어도 푹푹찌는 날씨였다. 그때 같이 갔던 일행은 동생과 조카였기에 여행이 원활하지도 않았었다. 새벽 일찍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오전 8시 10분 비행기는 2시간이 연착했되었고 덕분에 원래 비행기 안에서 오전 낮잠을 잘 예정이던 조카는 공항에서 오전 낮잠을 자 버려 비행하는 시간 내내 주변에 실례가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아이는 잠을 자지 않으니 놀고자 하는데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에서 그렇게 쉽게 .. 201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