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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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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2

내가 심하게 체했을 때 난 평소 내 위장을 아주아주 맹신한다. 웬만해서는 체한다는 경험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또 웬만해서는 소화를 잘 시키는 편이기도 하다. 거기에 유통기한이 제법 지난 음식들을 먹어도 여태 탈이 난 적이 없었다. 같이 잘 지내는 사무실 직원은 조금만 미심쩍은 음식을 먹는 즉시 탈이나 화장실로 직행하는 편이다. 한입 먹어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잠시 후 바로 화장실로 가야 하고 우유도 잘 안맞는 장예민 보스. 그 직원과 잘 다니다 보니 내 장은 완전 튼튼 강철인데 이번에 아주 심하게 체했다. 체할땐 체하더라도 고기를 먹고 체한 것도 아니고 나물들을 먹고 체했으니 얼마나 억울한지. 아래는 지저분한 이야기들이 나오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 주세요. 지난 목요일 늦게 친정 엄마가 작은 봉지 하나를 주셨다.. 2022. 4. 21.
지금이 제철 "두릅튀김" 봄이 되면 여러가지 봄 나물들을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두릅은 요즘 귀하기도 하고 또는 너무 흔하기도 하고.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개인이 직접 채취 하려면 요즘은 너무 귀하다. 하지만 시장이나 마트에가면 철에는 흔하게 돈만 두면 살 수 있는 그런 나물. 하지만 철이 짧아 한참일때 사 먹지 않으면 안 된다. 5월을 눈앞에 둔 지금 두릅은 벌써 끝물이다. 많이 피어서 가장 맛있는 시기를 놓친 두릅들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에 조금 억세다. 봄 나물 중 가장 시기를 많이 타는 나물. 그 두릅을 얻었다. 나도 어제 산에 갔지만 내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두릅. 그런데 지인분이 한가득 주셨다. 그런데 많이 피어서 나물로 먹기에는 조금 시기가 맞지 않아서 튀김을 하기로 했다. 두릅을 다듬는 사진은 없다..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