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갈이2 2024년 12월 24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아주 예전에는 이런 날 집에 있기 보다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 넘쳤고 뭔가 화려하고 북적이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저작권때문에 길거리에서 캐럴을 듣기도 힘들고 예전의 그 분위기는 없는 듯 하다. 예전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별 일 없었던 지난 일상 되짚어 보기를 해 보려고 한다. 뒤늦게 가을이왔다. 올해 단풍은 못 보나 싶었는데 12월 초반이 넘어서면서 단풍이 이쁘게 물이 들었다.덜어지는 나뭇잎도 얼마나 이쁜지. 올 해는 가을이 늦게 그리고 짧게 오고 말았던 것 같다. 겨울이라고 해도 추위는 예년 못한 것 같은데 괜히 으슬으슬 추운것 같다. 이쁜 단풍잎 몇개, 은행잎 몇개 주워서 책갈에 꽂으려다가 그냥 말았다. 요즘은 종이책도 별.. 2024. 12. 24. 일본의 100엔샵 세리아에서 구입해 온 "깨갈이" 음식을 할 때 통깨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었다. 언제부터인가 통깨가 몸 속에서 소화흡수가 안 된다고 갈아서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깨갈이를 구입해 볼까 생각했지만 SNS상에 유명한 제품들은 가격대가 있는데 내가 그 가격대의 물건을 사서 제대로 사용할까라는 의구심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일본 여행 중 세리아에서 작은 깨갈이가 있는 걸 보고 하나 구입해 왔다. 처음 구입은 2월 후쿠오카 여행때 하나를 구입해 왔다. 깨갈이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비싼 제품을 구입할 필요성까지는 없어서 그냥 저냥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여행 중 꼭 찾는 100엔샵 세리아에 갔는데 깨갈이가 눈에 띄었다.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이걸로 뭘 하려나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지만 가격이 워낙에 저렴한 100.. 2024.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