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11 2017.09.18 일상 지난 주말의 흔적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흐리기만 했던 주말. 큰 비를 걱정했던 토요일은 막상 흐리기만.일요일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 예전 친정 엄마 말에 의하면 게으른놈 굶어 죽기 좋을 만큼의 비. 그 마저도 저녁이되니 그쳤다. 다꽁을 기숙사에 데려다 주려고 나선 길. 우연히 본 모습. 커다란 SUV차량 위로 쑥 쏟아 오른 아이의 상반신. 신호를 받는 중이라 앞차의 붉은 색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사진이 빨갛다. 위험한 행위. 그런데 아이가 보채면 잠시 저렇게 바람을 맞게 한 다음 실내로 내려 앉혀야지. 신호가 바뀌어 차가 달림에도 아이의 상체는 그대로. 정말 제대로 찍어서 신고 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역시 신호 대기 중이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저 차의 운전자는 과연 아이의 친족인걸까? 그럼에도 아이를 저렇게 위.. 2017. 9.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