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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8월 쿠알라룸푸르 싱가폴 패키지 여행 5일차 - 말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by 혼자주저리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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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말레이시아가 하지 명절로 인한 엄청난 교통체증을 겪고 있기에 가이드는 조금 일찍 출발 하는 것이 어떻냐고 했다. 

원래 출발 예정은 8시 30분에서 9로 잡았는데 그러면 다시 교통 체증에 갖혀 도로에서 꼼짝달짝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출발은 아침 7시 30분.

다행히 우리는 교통체증 없이 쿠알라룸푸르로 입성 가능했는데 가이드가 연락하는 다른 팀들은 늦게 출발해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는 통화를 옆에서 들을 수 있었다. 

첫 일정은 왕궁이었다. 

실제로 왕이 살고 있는 궁이라 안쪽으로의 입장을 불가능하고 외부 관람만 가능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찾고 있었다. 

정문 뒤쪽으로 보이는 왕궁에 깃발이 올라가 있으면 왕이 안에 있는 것이고 깃발이 내려가 있으면 왕이 출타 중이라는데 지금은 깃발이 올라 가 있으니 왕이 있는 것인가? 

시간이 잘 맞아 떨어져서 정문을 지키는 근위대의 사열식? 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말 세마리와 세명의 근위대. 그들을 건드리거나 말을 시키지 않는 선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가능했다. 

실제로 정문 옆의 기둥 같은 곳에 노란색 아치 안에는 말 한마리와 근위병 한명이 근무를 서는데 그들 옆에서 사진을 찍는건 괜찮다고 현지인 가이드가 알려줬다. 

물론 말이 안 통하니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를 데리고 그곳으로 가서 직접 사진을 찍어 준 거지만. 

정문에서 대문의 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카메라로 찍은 왕궁의 모습. 

높게 올라가 있는 깃발이 너무 잘 펄럭인다. 

정문 옆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서 그곳도 구경하고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어봤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두리안 냄새는 나더라. 

왕궁을 뒤로 하고 국립스모크를 방문했다. 

이곳은 돔 형태의 지붕이 없는 곳이다. 하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히잡이랑 온 몸을 뒤집어 쓰는 옷을 대여해 입고 구경을 갈 수는 있다. 

신발을 벗어서서 한 쪽에 두고 히잡이나 가운 같은 보라색의 저 옷을 빌려 입으면 된다

옷을 빌리는 건 아마 무료인 듯. 

긴팔옷에 긴바지면 머리만 감추는 검정색 히잡만 빌리면 되는데 반팔, 반지지의 경우 보라색 옷까지 둘러야 한다. 

난 다행히 이날 긴바지여서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던 얇은 긴팔 남방을 덧입고 검정색 히잡만 빌려 썼다. 

무지무지 덥고 무거운 옷들. 

잠시 사진을 찍고 내려왔는데 땀으로 완전 범벅이 되느느 순간이었다. 

보라색 가운같은 옷은 너무 두껍고 무거웠으니까. 

기도실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사진은 찍을 수는 있었다. 

머리에 뭔가 하나를 더 뒤집어 쓰고 있는 것으로도 너무 더워서 사진만 급하게 찍고 내려와 히잡은 반납하고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 걸로. 

이곳 여자분들은 저 더운 나라에서 어떻게 뒤집어 쓰고 살고 있는지 의문이다. 

사원을 뒤로 하고 찾은 광장. 

이름을 들었는데 잊어 버렸다. 찾으려면 찾을 수 있으나 그냥 패쓰. 

광장은 그냥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광장 옆의 시티갤러리 쪽으로 이동 하고 있었고 우리도 그 곳으로 이동했다. 

안 쪽에는 기념품점이랑 쿠알라룸푸르에 관한 안내물들이 있었고 2층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조형물들이 있었다. 

시티 갤러리를 나와 다시 이동. 

이때부터는 여태 못했던 말레이시아의 상품에 포함된 쇼핑 2곳. 

통갓알리 커피는 이곳에서 구입을 했다. 

그리고 가이드가 데려 가 준 곳이 개인 자유시간으로 파빌리온 쇼핑몰. 

50분정도 개인 시간을 줬고 그 다음 선택옵션으로 한번 더 추가 했던 맛사지를 받고 그 뒷 골목의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또 개인시간 조금. 

파빌리온에서는 딱히 살 것이 없어서 지하 슈퍼마켓에서 과자 몇개와 보 티를 구입하고 올드타운 커피도 구입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쿠알라룸푸르 기념 에코백 하나랑 과자류 쇼핑. 

해가 지기를 기다려 앞서 못 갔던 KLCC빌딩으로 갔다.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쌍둥이 빌딩. 

물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던데 우리는 가이드가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찍었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잠시 기다려 불이 켜 지는 것도 찍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이 너무 크게 찍혀서 사진을 잘랐다. 

가이드가 가르켜 준 쌍둥이 빌딩 찍는 방법. 

카메라(핸드폰 카메라)를 바닥에 두고 셀카 모드로 아래에서 위로 찍으면 잘 나온단다. 

위 사진은 그렇게 찍은 거다. 

이 곳에 가면 카메라 렌즈를 판매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모두들 만원, 만원 외치고 있다. 

굳이 이 한번을 위해 만원을 쓰지 않아도 될 듯.

공항으로 가기 전 푸트라자야를 들렸다. 

둥근 원형의 돔 지붕을 가진 사원이 있고 그 옆에서 수상관저가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시 같은 계획 도시. 

말레이시아의 관공서들이 이곳으로 이주를 하는 중이란다. 

사진 속 왼쪽은 사원이고 오른쪽은 수상관저이다. 

이 중앙의 광장에는 많은 가족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기위해 나와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아이들과 놀아 주는 부모님들. 

전형적인 휴식 시간들. 

이렇게 푸트라자야를 마지막으로 관광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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