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전 지갑(Japanese coin purse), 코인캐쳐(Coin Catcher)
분홍색 지갑 가죽 : 외피-민자(국산 소가죽), 내피-국산 소가죽
회색 지갑 가죽 : 외피-슈렁큰(국산 소가죽), 내피-보라(국산 양가죽), 검정(국산 소가죽)
실 : 궈터만
엣지 : 페니체, 지아디니
동전프레임 : 일본
한분이 두개를 주문하셨다.
하나는 본인이 사용하고 하나는 일본에 거주중인 지인에게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이니셜 작업을 원하지 않으셔서 이니셜은 빠졌다.
덕분에 원래 주문을 받았을 때 만들었던 것이 뭔가 내 눈에 내 맘에 차지 않아 주문자의 동의를 구하고 하나씩 더 만들어 봤다.
그럼에도 결론은 처음 만든것이 더 나아 보였다는 것.
불박 작업을 하지 않으셨기에 이렇게 두개를 만들어 볼 수 있고 그 두개 중에서 주문자가 선택도 할 수 있었다.
이번 작업은 동전 프레임을 만들면서 과도기 또는 침체기였는지 괜히 이것 저것 트집을 잡게 되는 작업들이라 이렇게 두개를 만드는 과정도 발생해 버렸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기를.
깔끔하게 끝나기를.
그리고 주문자분이 선택하고 남은 두개의 지갑도 일단 주인을 찾았다. 다행이다.
지폐가 꽤 넉넉하게 들어가는 수납부이다.
동전칸 부분도 바느질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주름을 잡아서 만들었다.
이것보다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옆 칸은 다로 절개를 해서 앞칸과 바느질로 합체하고 뒷판과 바느질로 합체 하는 것.
주름 잡는 것 보다 간단하지만 너무 과하게 바느질이 들어가는 것도 예뻐 보이지 않아서 선택한 방법.
동전 수납부의 사이즈를 조금 줄이는 것도 고려 중이다.
지갑을 접었을 때 동전 수납부가 조금 부담 스럽게 다가온다.
전면부와 뒷면 카드 수납부 모습
카드 수납은 총 두곳이 가능하다.
동전 프레임 뒤쪽의 공간에 카드 한장이 수납이 가능하고 지갑 외부에 카드 한장이 수납 가능하다.
물론 카드를 두장 또는 세장을 꽂을 수는 있지만 이왕이면 한장만 꽂는 것을 권하는 편.
가죽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늘어난 가죽은 다시 복원되지 않는다. 그렇다는 건 카드 수납부가 헐거워 질 수 있고 나중에는 카드가 흐를 수 있다.
카드 수납부에는 동그란 창을 넣어서 내부에 카드가 있는지 없는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드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큰 수납부라 창이 없으면 카드 유무를 확인하기 불편한 점이 있고 일반 지갑처럼 카드보다 수납부가 작아서 카드의 윗 부분이 올라오는 건 지갑 외부 카드창이나 내부 카드창이나 조금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선택한 방법이다.
지갑의 옆면.
라운드의 모양은 사용하면서 잘 잡아 주면 형태가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지금은 가죽의 텐션도 있고 가죽 내부에 보강재도 있고 하다보니 뻣뻣함이 더 강한 편.
사용을 하면서 모양을 잡아 주면 조금더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이 만들어 진다.
이러허게 보면 역시나 동전수납부의 사이즈를 조금 더 줄이는 것이 라운드 모양 잡기에 더 나을 듯 싶다.
추후 회색 가죽의 경우 지갑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로 회색 가죽의 경우 더 이상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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