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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욕망, 명품, 마케팅, 거짓말 그리고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레이디 두아"

by 혼자주저리 202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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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예고 영상을 한편 보게 되었다. 

뭔가 자극적이고 뭔가 미스테리한 느낌의 예고편이었다. 

예고 영상에서 많은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니었는데 뭔가 사람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었다. 

오픈하고 바로 보지는 못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볼 수 있었다. 

레이디 두아 

오픈 : 2026년 02월 13일. 넷플릭스

출연 : 신혜선(사라 킴) 이준혁(박무경) 박보경(정여진) 정다빈(우효은) 정진영(홍성신) 이이담(김미정) 

배종옥(최채우) 김재원(강지훤) 전수지(김홍미) 신현승(현재현)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

드라마의 시작은 하수구 속에서 발견된 한 여성의 시신에서 시작된다. 

명품을 입고 명품 가방을 가지고 있던 여인이 하수구 속에서 죽어 있었다.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과 그녀의 삶이 이 드라마의 주 축이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성이 어떻게 명품의 세계를 알게 되고 그 세계에 들어가는 지 보여주는 판타지 이자 미스터리였다. 

현실에서 이미 한번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각색해서 드라마화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는데 실화는 명품시계로 알려진 빈센트앤코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한다.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시계라고 홍보 했지만 실제는 경기도에서 제작된 시계였고 레이디 두아의 백은 국내 작은 하청 공장에서 만들어졌지만 마지막 단계에 이탈리아로 보내서 그 곳에서 마지막 작업을 한 다음 다시 수입하는 방법으로 제조국을 속였다. 

사라킴으로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 여러가지 이름으로 그녀를 불러야 했다. 

각 에피소드의 제목이 그 이름들로 적혔을 만큼 그녀의 실체는 밝혀 지지 않았다. 

목가희, 두아, 김은재, 사라킴, 우효은, 김미정

과연 그녀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드라마의 가장 마지막에 박무경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드라마의 모든 내용을 꿰뚫는 그말. 나도 그 말을 한번 해 보고 싶을 정도였다. 

하수구 변사체로 시작된 경찰의 수사는 사라킴에게까지 닿지만 과연 진실은 어떻게 마무리 되어지는지 알 수가 없어졌다. 

변사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마지막에 남아있는 그녀는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오리무중. 

이 드라마 자체가 사라킴으로 대변되는 여자주인공의 원맨쇼였기때문에 경찰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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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경찰역의 박무경의 비중이 커 진다면 드라마 자체가 흔들릴 수 있었을 듯 한데 적당히 눌러서 사라킴의 존재감을 확실히 키워주는 케릭터였다. 

개인의 욕심이라면 조금 더 존재감을 드러 낼 수 있을 듯 한데 드라마 전체적인 흐름에 잘 맞춘 듯 했다. 

그나저나 왜 난 계속 동재가 생각나는 건지. 

사실 이 드라마를 처음 시작했을 때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첫화를 보는데 3일 정도가 걸릴 정도로 나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는 작품이었다. 

중반까지도 재미있게 봐 지지 않았기에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볼 수 있을까를 회의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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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이후 특히 후반 결말 부분에서 박진감넘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면서 이 드라마를 다 볼 수 있었지만 미스터리 스릴러 이면서도 나랑 잘 맞지않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드라마를 구성하는 플롯도 좋았지만 조금 산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특히 은재로서의 생활로 전환 될 때까지 힘들었던 것 같다. 

은재의 삶이 끝나고 김미정과의 삶이 시작되면서 조금 재미가 붙었던것 같다. 

드라마의 마지막 취조 장면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 오가는 대화들은 하나라도 놓치면 흐름을 따라 잡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배우들의 표정과 대화의 중간에 붙어 나오는 단어의 조사나 어미까지도 정확하게 들어야 하고 심지어 그 단어의 억양과 문장에서 강세도 어디에 붙는지까지 확인해야 할 판이었다. 

이 드라마의 초, 중반은 나랑 맞지 않았지만 마지막 이 취조실에서의 장면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안하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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