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있었고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거기다 병원 이슈도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풀기로 하고.
그러다보니 먹부림도 그냥 일상도 사진으로 남긴게 거의 없어서 한꺼번에 모아서 적어보기로 했다.

통장지갑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갑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지갑으로 통장도 많이 들어가고 들고 다니기도 편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많이 낡아서 가죽으로 통장 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역시 내부에 작은 디테일들은 생략하기로 하고 통으로 하나 만들고 작은 파우치 하나 만들어서 안에 넣어서 도장등 작은 소지품등을 보관하기로 했다.
빠질 수 없는 패턴 작업.
다행히 간단하게 만들기로 해서 그런지 패턴을 많이 만들지는 않았다.
역시 파츠가 적은 것이 만들기 쉬운 듯 했다.

예전에 사용하던 소금 그라인더 였던 것을 전동 그라인더로 바꾸면서 잘 씻어서 통깨를 넣어 놨다.
통깨는 전에 세리아에서 100엔에 구입해 온 깨갈이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매번 그 깨갈이를 씻는것이 귀찮아서(그게 귀찮은데 먹는건 어떻게 하는지)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전동 그라인더를 구입해서 후추와 소금을 그 곳에 넣어 두다 보니 이 그라인더가 남아서 이 곳에 통깨를 넣고 사용 중이다.
장단점은 있는데 일단 양이 많은 깨를 갈 때는 세리아 깨갈이(사이즈가 작지만 그정도면 집에서 사용하기 충분)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조금만 넣어도 되면 이 것을 사용한다.
단점은 열심히 그라인더를 돌려도 깨가 많이 갈려 나오지 않는 것과 뚜껑이 없어서 보관할 때 지저분하다는 것이었다.
가장 작은 접시를 두고 그 위에 꺼꾸로 세워서 보관 중이었지만 접시가 애매하게 커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그래서 크기를 재 보고 사이즈 적당한 종지로 바꿔 주고 싶었다.
다행히 윗면이 넓은 종지가 사이즈가 적당해서 그 종지로 바꿔서 사용 중인데 안에 넣어 둔 깨를 다 사용하면 더 이상 사용 하지 않을 듯 싶다.
여러모로 그냥 깨갈이에 갈아 쓰는 것이 편한 듯 싶다.
설겆이는 하기 귀찮지만 시간과 힘을 사용하는 것들을 대비해 보면 그냥 깨갈이를 사용해야 겠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 이었다.
물론 파란 하늘에 구름한점 없어야 하지만 요즘같이 더웠던 날에는 구름한점 없는 것도 왠지 피곤함을 부추기는 듯했다.
다행히 하늘에 비구름은 아니고 양떼구름이 옅게 깔려 있었는데 누군가가 지진운이 아니냐고 하더라.
지진운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양떼구름에 지진운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그 많은 양떼구름들은 그때마다 지진을 불러 왔을텐데?
지진운의 특징은 모르지만 저 구름을 지진운이라고 하는 건 정말 아닌 듯 싶다.
그냥 양떼구름이 파란 하늘에 펼쳐져 있구나 정도로 감상하면 되는 것 아닐까?
지진운을 검색해 보니 양떼구름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 구름과 달리 열을 지어 있더라.
그런 지진운도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는 그냥 구름이라는 글도 봤다.

올해 첫 무화과를 구입했다.
때가 되면 각 계절에 맞는 과일은 먹어 줘야지.
무화과는 솔직히 구입해서 먹는 것 보다는 시골 집 앞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잘익은 무화과 하나 똑 따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아파트에 사는 요즘 그런 재미가 없다.
어릴때 살던 집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바로 따서 먹는 그 맛을 알고 있는데.
그래서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무화과 나무는 꼭 심고 싶었다.
문제는 단독주택을 관리할 자신도 없고 형편도 되지 않으니 단독주택으로 이사 갈 일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꿈은 꿈으로 둬야겠지.

엄마의 병원은 계속되고 있다.
다행이 다음 부터는 두달에 한번 검진을 가면 되고 그때도 경과가 좋으면 석달에 한번 검진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여행도 자주 다니지 못했지만 연가는 엄마의 병원을 다니느라 소진을 많이 했다.
동생이 둘이나 있지만 한명은 미국에 살고 있으니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한명은 나랑 절연 비슷하게 한 것 같다.
가끔 엄마를 찾아 오기는 하는데 나랑은 절연한 듯 하다.
자식 문제로 불거진 상황인데 서운하고 섭섭한 것이 있으면 나 한테 이러이러해서 서운하고 섭섭하다 하면 될 것을 그냥 무조건 보지 말자고 하는 건 아닌 듯 싶었다.
동생이 섭섭하다 서운하다 짜증난다 했으면 받아주고 달래 줄 마음 충분히 있었고 여태 그래 왔는데 그렇게 단칼에 보지 말자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나도 바로 마음을 접었다.
가족인데 보지 말자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 뱉다니.
이 부분은 나도 받아주기 힘든 것 같다.
사실 문제가 터지고 한달 쯤 지난 다음에 엄마를 통해서 자리를 몇번 만들려고 시도를 해 봤지만 동생이 거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제는 자리를 만들 시도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여행때 구입해 온 시오콘부를 다져서 주먹밥을 해 봤더니 감칠맛이 좋았었다.
요즘 일본 여행을 가지 않으니 쿠팡에서 시오콘부를 구입했다.
길게 잘려진 시오콘부는 칼로 대충 다져서 사용하면 좋을 듯 해서 대충 다져줬다.
예전에 곱게 다져봤는데 적당히 대충 다지는 것이 더 나은 듯 싶다.
그리고 통깨, 참기름을 넣어서 무쳤다.
역시 감칠맛이 좋아서 후리카케보다는 시오콘부가 나은 듯 싶다.
이것도 매일 먹으면 질리겠지만 가끔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싶다.

라오스 여행때 가이드가 데리고 간 쇼핑몰에서 사온 모링가 오일을 다 사용해 간다.
그때 모링가 오일은 별 생각없이 2+1 해 준다고 해서 친구들과 구입하면서 한병씩 하기로 했었다.
커피 스크럽도 그렇게 구입했는데 나에게는 커피 스크럽보다는 모링가 오일이 더 맞는 듯 했다.
저녁에 씻고 스킨을 바른 다음 로션이나 수분크림에 모링가 오일을 두세방울 떨어트려 잘 섞어 준다음 발라주면 건조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수분부족 지성 피부인데 극지성 피부라 수분 크림 위주로 저녁에 듬뿍 발라줘야 한다.
텍스쳐가 무거운 수분크림은 나에게 맞지 않았고 가벼운 수분크림은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가벼운 텍스쳐의 수분크림에 모링가 오일을 섞으니 피부가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좋았다.
더운 여름만 빼고 다 사용 중인데 병에 붙은 스포이드가 사용이 불편해서 다이소에서 구입한 작은 용기에 덜어서 사용한다.
작은 용기에 덜어 사용하니 오일병은 한쪽 구석에서 마냥 서 있게 되면서 먼지를 엄청 뒤집어 쓰고 있는다.
이것도 다 써가니 베트남에서 구입한 모링가 오일을 사용해 봐야지.



아주 오랜만에 롯데리아를 방문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어떤 햄버거를 먹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
음료는 제로콜라로 망설임 없이 선택이 가능한데 햄버거는 전혀 고를 수가 없으니.
결국 가장 만만해 보이는 청양새우버거를 선택했다.
동행인이 선택한 김치불고기버거도 오랜만에 방문해서 뭘 먹을 지 몰라 선택한 김치와 불고기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뭔가 선택이 어려울 때는 가장 익숙한 것을 고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내가 골랐던 청양새우버거는 제법 매콤했으며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지인의 김치불고기버거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다고 했다.
아주 가끔 방문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샤인머스켓도 구입을 해 봤다.
한참 복숭아를 사 먹을 때 샤인머스켓이 나온 것을 보긴 했지만 복숭아를 먹느라 샤인을 살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복숭아가 끝물이 되면서 샤인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구입을 했는데 4kg짜리 상자로 구입을 했었다.
보기에는 송이가 아주 실하고 좋아보여서 구입했는데 맛은 꽝이었다.
신맛은 강하고 단맛은 약하고 샤인 특유의 망고향은 없는 상품이었다.
다음에 다시 시도해 봐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간식타임을 가졌다.
커피를 마시기에는 늦은 오후라 컵 빙수로 주문을 했다.
양심은 있어서 컵 빙수를 덜달게 옵션을 걸어서 주문했는데 다행히 단맛이 적어서 먹기 좋았다.
이렇게 간식을 먹고 난 다음 계단을 걸어서 8층까지 두번 올라갔다 왔다.
날도 더운데 먹고 계단 오르기는 쉽지 않았지만 급격한 혈당의 공격은 이렇게 막아 냈다.


수제비가 먹고 싶었다.
그런데 밀가루 반죽을 직접 할 용기는 없었기에 시중에 판매하는 만두피를 사용했다.
인터넷에 보니 만두피로 수제비를 끓이길래 나도 도전 하면서 끓였다.
만두피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일일이 떼어내서 육수에 한꺼번에 넣어 저었다.
그럼에도 만두피가 잘 떨어지지 않아서 조금 붙어 있었는데 다음에는 일일이 손으로 떼어서 넣어야 하나 싶다.
만두피로 만든 수제비는 부드럽고 얇아서 먹기에 좋았다.
육수만 잘 만들어진다면 만두피를 이용한 수제비 종종 도전해도 될 것 같다.

친정 엄마가 밤을 줬다.
햇밤인줄 알고 삶았는데 햇밤은 아닌 듯 밤이 많이 말라 있었다.
그럼에도 올해 첫 밤이라 맛있게 먹었다.
추석도 지났으니 밤을 구입해서 삶아서 먹어야 겠다.
이렇게 삶은 밤도 먹는 것을 보니 가을은 가을이구나 싶다.
아무리 덥다고 해도 계절은 흐르는 구나.

예전에 만들어 준 고양이 집인데 아기 고양이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비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형님 고양이 중 세가지 색의 점박이가 들어가서 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가까이 다가가면 놀라서 도망 갈 까봐 멀찍이 서서 줌으로 당겨서 사진을 찍었다.
고양이들이 사용을 안 해서 치워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중간 중간 휴식 장소로 사용 중인걸 봤으니 그대로 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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