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1차 승인과 무한 사이트 검토때문에

애드 센스에서 1차 승인 메일을 또 받았다.

이번에는 캡쳐도 했다.

문제는 애드센스에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 들어가면 무한 사이트 검토 중이라는 말만 뜬다.

내 광고 버튼은 클릭도 안된다.

활성화가 안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기다렸다. 검색하니 일주일 정도 기다리라는 다른 블로그를 봤기에 일단 기다렸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 기다리니 또 다시 승인 거절 메일이 왔다.

장난 하나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화가 난다. 처음부터 승인 거절 메일을 보내 주던가.

아무리 로봇이 처음 사이트 검토를 한다고 해도 이런 식은 아닌 거잖아.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반, 오기로 또 다시 알아 보고 싶은 마음 반이었다.

일단 다시 열심히 검색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구글 계정을 삭제하고 다른 계정으로 신청하라고 한다.

앞뒤 생각없이 무조건 구글 계정을 삭제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 다시 구글계정 가입을 했다.

그리고 다시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신청했다.

그리고 여유있게 다른 것들을 보는 중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북을 많이 구매했던 원스토어가 구글 계정으로 연동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원스토어를 들어가려면 앞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라고 나오는데 난 그 계정은 벌써 삭제 했던 상황이었다.

구글 계정을 일인당 세개까지 팔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욱 하는 마음에 그냥 삭제 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원스토어에 전화했는데 거기에서는 계정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다른 계정으로 바꿀때는 미리 연동 신청을 해 놔야 한단다.

이런 신발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을까?

원스토어 고객상담실에 전화해서 언성도 높이고 화도 내고 타이르기도 하면서 일단 민원 접수 넣었다.

네이버 메일로 바꾸려고 했지만 네이버 메일은 이미 내가 한번 로그인 이력이 있어서 네이버 메일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새로 판 구글 메일로 내가 구입했던 이북을 넘겨달라고 아주 강력하게 어필하고 결국 상담사가 시스템 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알아 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평일 기준 3일 정도 걸린단다.

넉넉하게 다음 주 정도에 다시 전화해서 알아 봐야 할 상황이다.

그 다음엔 도서관을 검색해서 책을 찾았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라는 책을 찾아냈다.

대여해서 책을 읽었다. 일단 애드센스에서 계속 거부되는 이유를 알아야 하니까.

책 내용은 그닥 볼 것이 없었다.

요즘들어 바뀐 내용은 없었고 내가 인터넷 블로그로 찾아 낸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딱 하나 내가 애드센스에서 계속 거부 되는 이유를 찾았다.

블로그 카테고리와 내용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내용과 카테고리는 전혀 일관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IT관련이면 블로그 제목도 IT로 적혀 있고 내용도 IT관련이어야 한다.

지금 나의 밝은햇살 블로그는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다.

여행과 이런 저런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블로그 자체를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에 뒤죽박죽 나 혼자 놀기 위한 곳이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책의 내용대로 하려면 블로그를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나 혼자만의 흔적을 포기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그냥 무대포로 무한 반복 신청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애드센스 네가 이기냐? 내가 이길까?

우리 한번 해 보자.

난 목적을 가진 블로그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 애드센스는 끝내 가입하지 못할 지 모르지만 일단 이대로 계속 신청과 거절의 반복을 계속 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