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면1 호르몬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는 딸 추석 전 내가 몽골 여행을 갔을 때 딸과 심하게 다퉜다. 말로 다퉜다기 보다는 난 몽골에서 딸은 서울에서 카톡으로 이야기 하다가 나도 화가 나고 딸도 삐친 상황. 그렇게 며칠 동안 카톡도 안 하다가 몽골에서의 마지막날 케시미어 스카스라도 하나 사 오려고 내가 딸에게 이런 저런 물건들이 있다고 물어 보면서 어느정도 풀렸다. 그리고 다음날 온 카톡에 딸이 생리통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는 내용을 보는 순간 며칠 전의 그 실갱이가 딸의 호르몬으로 인해 예민해 져서 벌어진 일이구나 싶었다. 그 상황을 대략 이야기해 보자면, 딸은 9월 중순 즈음에 새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헬스장에서 하루 2시간씩 카운터를 보는 일인데 추석 전에 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 2023.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