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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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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2

길에 핀 들꽃으로 사무실 분위기 바꾸기 찬바람이 쌀쌀한 요즘 갑자기 핸드폰 사진 폴더를 열어 봤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들. 지금처럼 쌀쌀한 초겨울이 아닌 따뜻했던 가을 아마 추석 즈음이었을 듯 싶은 그 시기에 잠시 꼼지락 거리고 놀았던 기록이 남아 있었다. 그 때의 기억을 소환해 봤다. 사무실 주변을 산책하다가 화단 가에 핀 풀꽃들을 보게 되었다. 예쁜 보라색이 앙증맞고 이뻐서 며칠 동안 바라보다 결국 몇 송이 꺽었다. 이건 화단에서 가꾸는 꽃이 아니라 풀꽃이라 괜찮을거야 혼자 위안을 하면서. 보라색의 꽃만 있으면 서운하니까 뒤쪽에는 흰색의 작은 꽃들이 피는 가지도 하나 꺾었다. 이 또한 아마 야생의 풀 같은 느낌이다. 마침 사무실에 얼마 전 마시고 난 뒤 재활용을 위해 포장을 벗기고 잘 씻어 말려둔 플라스틱 병이 있었다. 모양도 이쁜 병이라.. 2020. 11. 6.
2020년 4월 24일 일상-풀꽃, 여행 계획 날씨가 너무 좋다. 작년 같으면 꽃이 예쁘네라는 한번의 감탄으로 끝났을 봄 시즌이었는데 올해는 직장 주변의 꽃들을 아주 열심히 찾아 다녔다. 평소 같으면 지나가다 예쁘군으로 끝났을 벚꽃, 개나리, 동백, 왕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눈에 띄지 않았을 아주아주 작은 풀꽃들까지 살펴보고 사진을 찍었다. 평상시 일상 같았으면 눈에 띄지도 않았을 풀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었다. 저 청보라의 작은 꽃들이 내 새끼 손톱의 1/10 도 안하는 작은 꽃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이름도 모르는 이쁜 풀꽃들이 색감도 모양도 화려하지만 단아한 모습이다. 보라색 제비꽃은 종종 봤지만 흰색 제비꽃은 오랜만이다. 아니 처음이라고 해야 하나? 내 기억을 더듬어도 흰색 제비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주변의 풀꽃에 눈이 .. 2020.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