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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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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2

아랫집 할머니 이야기 크지 않은 평수의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다. 지방 시골의 이 평수대 구축 아파트라서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 알면서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친정엄마는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살고 있으니 친정엄마가 아파트 사람들에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기도 했다. 우리 아래층 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분이라고 했다.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가 며느리가 갑자기 급사를 했고(평소 지병이 있었다고 했다) 아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이사를 가고 할머니 혼자 지내는 집이라고 했다. 할머니가 유명한 이유는 괴팍한 성격때문이었는데 이곳 저곳에 부딪히고 싸우고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니 우리가 이 곳으로 이사를 결정하자 엄마는 집에서는 조심해라. 괜히 그 할머니랑 싸우면 동네가 시끄러워진다. 매사 조심하라는 .. 2024. 7. 24.
독학 가죽공예 - 실, 바늘, 목타의 상관 관계 및 핸드 프레스 구입 그리고 궈터만 마라 실의 꼬임 해결법 가죽 공예를 시작하면서 모르는 것도 참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문화센터 가죽 공예 수업에서 아주 간단한 것만이라도 배울 수 있기를 바랬지만 전혀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새들 스티치를 강사는 양손바느질이라 칭하면서 양손 바느질을 하면 손가락에 많은 무리가 온다고 말했다. 사실 무리라는 고운 단어가 아니라 아작난다고 했었다. 표정도 정말 할 것이 못 된다고 절대 하면 안된다는 느낌이어서 가르쳐 달라고 더 이상 이야기 해 보지도 못했다. 그러니 바느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했다. 마지막 수업때 더 이상 수업 등록은 하지 않겠다고 독학을 하겠다고 했더니 강사가 흘러가는 말로 바늘 4호에 비니모 5호를 사면 될 거라고 해 준 말이 다였다. 그런데 난 일단 궈터만 마라 30호 실을 이미 구매한 뒤.. 201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