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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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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2

난 어쩔 수 없는 맥시멀리스트이다 난 뭔가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 집은 정말 좁아서 코딱지만 한데 이것 저것 다 끌어 안고 버리질 못하니 발 디딜 곳이 없다. 갑자기 뭔가를 정리가 하고 싶어지던 날 일장 장롱 속의 몇년째 입지 않은 옷들을 일부 처분했다. 주변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그랬었다. 일년동안 전혀 입지 않은 옷이라면 버려도 되는 옷이라고. 그래서 일년이 아닌 몇년동안 입지 않았던 옷들을 정리했다. 정리하고 돌아서서 며칠 갑자기 어떤 옷을 찾기 시작했다. 그 옷이 생각났으니 찾아서 입어야 하는데 그 옷이 없다. 며칠전 내가 버린 옷들이었다. 몇년을 가지고 있어도 입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 옷을 버리고 나면 갑자기 생각나는 이 이상한 마은은 뭔지. 얼마전 속옷을 잔뜩 샀다. 무려 내것 10장, 딸아이것 10장. 난 재질이 면으로 된.. 2022. 5. 9.
2019년 12월 24일 일상 그리고 내가 멕시멀리스트인 이유를 찾았다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벌써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며칠 있으면 새해가 밝아 온다. 크게 감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릴없이(?) 내 주변을 돌아 봤다. 좁은 집안에 꽉꽉 들어 차 있는 물건들. 그리고 눈 앞에 보이지 않지만 장롱 속에 서랍장속에 선반 속에 숨겨진 물건들. 정리가 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들을 정리하고 나면 꼭 후회를 한 다는 것. 보통 일년동안 입지 않은 옷들은 다시 입을 경우가 없으니 정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솔직히 장롱 속에 꽉꽉 들어찬 입지도 않는 옷들. 항상 입는 옷만 주로 입는 나에게는 그 옷들은 짐이다. 그래서 혹시나 싶은(여기서 내가 미니멀리스트가 못되는 이유 하나가 나왔다)마음에 꽤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들을 골라냈다. 상자로 한가득. 그 아이들을 처분 했지..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