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2 돈등뼈를 처음으로 사서 김치찜을 만들어 봤다. 돈등뼈 감자탕, 돈등뼈찜 등 등뼈를 이용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내 손으로 만들어 볼 엄두는 나지 않아서 주로 사 먹는데 찬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니 한번 도전을 해 보고 싶었다. 마침 마트 정육코너에 돈등뼈가 보여서 한 팩을 구입해 왔다. 한 팩의 양이 어마어마 했다. 1kg정도 되는 양인데 뼈 때문에 그런지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우리집의 커다란 양푼이를 꺼내어 잠시 찬물에 담궜다. 오래 담그면 고기의 맛있는 부분도 빠진다고 예전에 나에게 누군가가 말했다. 핏물을 뺀다고 물에 오래 담궈두면 고기의 핏물과 함께 고기의 감칠맛도 함께 빠지니 잠시 담궜다가 빼고 한번 삶아서 잡내를 잡아야 한다고 했었다. 이번에도 그때의 생각이 나서 찬물에 오래 담그지 않고 2~30분 정도 담궜다가 건져 냈다. 고기의 .. 2024. 10. 11.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나만의 취향 제목이 정말 거창하다. 그런데 뭐 별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고 갑자기 김치에 대해 주절주절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 딱히 뭔가 김치로 인한 이벤트가 있었던 건 아니라 김치 관련 사진을 찍은 것도 없고 무료 이미지 찾는것도 그래서 그냥 일반 꽃사진과 함께 김치 이야기 한번 해 보려 한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부르는 음식은 여러 종류가 있다. 김치, 된장 등등을 비롯하여 손에 꼽을 식재료나 음식들이 아주 많다. 그 중에서 배추김치는 아마 다들 세손가락 안에 꼽을 듯 싶은데 사실 첫번째로 꼽는 사람들이 더 많을 듯 하지만 우리네 밥상에서 김치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난 김치 없이도 밥을 잘 먹는 편이다. 내 입에 맞는 김치가 있다면 다른 반찬 없이 그 김치와 함께 밥을 뚝딱 두 그릇도 먹을 .. 2022.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