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나눔1 2024년 11월 2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11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하루하루는 정말 지루하고 긴데 일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올해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구나.가을이 되면 하늘을 자주 보게 된다. 예전에는 하늘을 볼 시간도 없이 뭐가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며 살았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의식적으로라도 하늘을 한번씩 살핀다. 사진을 찍을때까지도 몰랏던 구름의 모습. 공룡이 꺼꾸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한글 모음 ㅛ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내 눈에는 아무래도 공룡이 꺼꾸로 있는 것 같아보이니 공룡 구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험상궂고 거대한 공륭이 아닌 귀여운 아기공룡 구름이었다. 친정엄마가 지인들에게 농산물을 많이 받았다고 가지고 가라고 연락이 왔다. 이쁜 농산물들은 아니었고 부서지고 깨진 모양의 당근과 여기저기 터지는 대파였지만 너무.. 2024.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