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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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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술2

올 해도 역시 친정 아버지표 말벌주 작년에 친정 아버지께서 담그신 말벌주를 사 간 언니가 다시 연락이 왔다. 올해도 말벌주를 구입할 수 있겠냐고. 그 언니의 남편분이 조금 무리하게 걷는다 싶으면 그날 저녁이면 무릎이 벌겋게 부으면서 열을 낸다고 했다. 직장인이고 직급이 있다보니 골프를 미루고 미루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직장 사람들과 필드에 나갔다 오면 그 날 저녁은 무릎이 아파서 고생했다고도 했다.누군가가 언니에게 말벌주가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정말 말벌 2~30마리 들어간 술을 한 병 샀다고 이야기 하길래 친정 아버지가 담근 술을 보여줬었다. 친정 아버지는 양봉을 업으로 하셨고 벌장에 말벌들이 날아와 꿀벌을을 죽이기때문에 그렇게 한두마리씩 날아오는 말벌을 잡아서 술을 담그신 거였다. 그런데 그 술을 아버지 주변 지인들이 얼마의 금액.. 2018. 10. 18.
친정 아버지가 직접 담그신 말벌주 그리고 운봉주 친정 아버지는 양봉을 하신다. 오랜 시간 지역 양봉협회 회장을 하시면서 요즘은 가끔씩 농촌지도센터 또는 그 비슷한 기관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강사로도 참석하신다. 아주 젊었을때의 친정아버지는 위가 좋지 않으셨다. 아버지 표현으로 신물이 올라온다고 하셨고 식사량도 워낙에 작고 제산제도 젊었을 시절 장복을 하셨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양봉을 시작하셨고 그 얼마 후 위암 수술을 하셨다. 수술후 10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으셨지만 체력은 예전만 못해서 키우는 벌을 많이 줄이셨다. 지금도 꿀을 목적으로 양봉을 하시는 것 보다는 집에서 노느니 또는 용돈벌이 정도로 양봉을 하시면서 이런 저런 연구 비슷한 것들을 하신다. 얼마 전까지는 유기농 양봉에 관심이 많으셨고 지금도 강연을 다니시는 주제가 유기농..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