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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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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4

올해 유난히 긴 듯한 가을을 만끽하며 요 근래 몇 년동안 가을이 무척 짧았었다.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 옷을 제대로 입어 보지도 못하고 여름옷에서 겨울옷으로 바뀌었던 몇년.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긴 것 같다. 가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요즘 이 가을을 만끽하며 하늘을 자주 본다. 미세 먼지 없이 유난히 파란 하늘. 흰 구름과의 조화가 너무도 멋진 날들이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조금 춥게 느껴지면서 가끔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흐린 날씨에 구름 낀 하늘도 얼마나 멋있었는지. 두터운 구름이 하늘을 누르는 모습은 또 다른 장관이었다. 유난히 하늘을 자주보는 요즘 가끔 내 자신이 순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늘을 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았는데 요즘은 하늘을 .. 2019. 11. 6.
카카오톡 케릭터 핸드폰 케이스 구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벌써 1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처음 핸드폰을 구입할 때 가게에서 서비스로 준 핸드폰 케이스를 여태 사용했었다. 그때 3개를 받아와서 아직 하나는 사용도 못 해 본 케이스도 있다. 그럼에도 갑자기 필 받아서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했다. 아니 자주 다니는 쇼핑몰에 반짝 특가(근데 반짝 특가 맞나? 다른데에서도 이 가격에 파는 것 아냐?)로 떴길래 그냥 구입했다. 하나당 2,500원. 무료 배송. 안 살 수가 없었다. 특가이다 보니 대부분 품절이라 선택의 여지는 딱 세가지였다. 네오, 무지, 그리고 피치였나? 분홍색 복숭아 닮은 아이. 케릭터에 그닥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한다. 카카오톡 케릭터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을 봤음에도 난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내 .. 2017. 10. 2.
2017.09.27 일상의 흔적 갑자기 더워지는 날들이었다. 차를 마시기 참 애매한 온도들. 뜨거운 차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고 차가운 냉차를 마시기에는 어중간한.하루 두번 마시는 커피는 차게 마셨는데 그 이후에 마시는 차들을 따뜻하게 마시기에는 또는 차게 마시기에는 날씨가 참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늘은 가을을 맞아 너무도 예쁘다.극성맞은 모기들이 갑자기 실내로 몰려 들었다. 모기를 잘 타지 않는 나지만 몇번 그들에게 헌혈을 했다. 그러고보니 요즘 헌혈을 안 한지 오래다. 전에는 가끔 헌혈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안 한지 일년이 넘었다. 아니 2년이 넘은 건가? 친정에서 바라본 저녁 풍경. 조용하고 적막하고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 간다는 활력은 느껴지는 곳.평상시 조용하지만 가끔씩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흘러 들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2017. 9. 28.
2017.09.14 일상. 계획이 틀어졌지만 하늘은 너무 예쁘다. 내일 연차 휴가를 냈다. 부산에 국비로 가죽공예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을 다녀 보고 싶어서. 지난 달 관장님에게는 구두 허락을 받았다. 일주일에 세번 학원을 위해서 한시간 일찍 퇴근하는 건 괜찮다고. 그런데 막상 내일 학원 가기 전에 다시 확인을 위해 사무실에서 이야기 했더니 차장님이 안된다고 한다. 직무에 관련된 학원도 아니니 형평성 때문에 안된단다. 물론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살짝 고민은 했었다. 혼자만 편의를 받아 낼 수는 없는거니까. 그래도 일말의 여지는 남겨 뒀었는데. 갑자기 계획이 틀어진다 싶으니 짜증이 난다. 그 학원도 국비로 재직자 코스인데 7시 수업 시작은 조금 무리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학원. 그런데 부산이라는 것이 서울보다는 좁지만 서면은 길이 무척이나 막히는 곳이다. .. 201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