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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 만들기 - 두번째

by 혼자주저리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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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전용 동전 프레임 지갑을 다시 만들었다. 

일단 완성 사진 먼저.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


세번째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을 만들었다. 

또 다시 이런 저런 수정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 이번에는 뜬금없이 덮개 버튼부에 콘쵸를 달면서 예상과 다른 난점을 찾았다. 

다음에는 콘쵸 부착을 고민하면서 다시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지갑을 만들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 진다. 

두번째로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을 만들었을때 주황색 크리스페 가죽을 이용해서 만들거라고 했다. 

색감이 예쁜 주황색 크리스페.

내 취향의 색은 아니지만 소품으로 만들었을때 경쾌함과 발랄함이 보이는 색이다. 

다른 장식 없이 가죽의 색 만으로도 충분히 장식이 되는 색.

주황색의 크리스페에 회색을 배색으로 넣으려고 계획했었다. 

재단까지 다 마쳤는데 이 조합이 그닥 예뻐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 진행하다가는 반드시 후회 할 것 같아서 회색의 배색은 폐기하기로 하고(다른 조합에 쓸 수 있을까 잘 모셔 둬야지 폐기는 무슨.) 같은 주황색으로 그냥 통일했다. 

주황색이 배색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 어울리는 다른 색을 찾기 어렵다. 

그래서 에르메스에서 켈리 백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배색하는 조합을 그대로 따라 하기로 했다. 

주황색 실에 진밤 엣지코트를 올리기로. 

덕분에 주황색 실을 따로 구매해야 했다. 이것 말고 또 다른 곳에 쓰일 일이나 있을까? 주황색 실.

재단하고 바레니아 보강재를 붙였다. 

잠금 장치가 있는 곳은 보강재를 두번 붙여 강도를 높여 줬다. 

바레니아 정말 좋은 보강재 같다. 얇고 강도도 있고 적당한 탄성까지. 

비싼 만큼 돈값을 하는 것 같다. 

안감은 역시나 오일밀링 양가죽을 얇게 피할 한 것. 

이 양가죽이 점점 재고가 떨어져간다. 슬프다. 이런 느낌에 적당하게 색이 어디에나 어울리는 가죽을 찾아야 하는데.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니 안타깝다. 


동전 프레임의 색이 날것의 스테인레스 색이다. 

주황에 어울릴 듯한 자석 잠금장치를 달고 보니 프레임과 색이 어울리지 않았다. 지퍼도 가지고 있는 것이 골드인데. 

이때서야 급 검색해서 니켈 지퍼도 구매하고 잠금 장치도 알아봤다. 그런데 여기까지 하면서도 콘쵸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안감까지 다 붙이고 나서야 덮개 부분이 허전한 느낌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콘쵸도 급 검색해서 구입했는데 문제는 이미 잠금 장치가 달린 상태라는 것. 

그래서 잠금 장치 위에 콘쵸를 올렸다. 이게 망작의 요인이 되어 버렸다. 

두번째로 만든 지갑의 지퍼를 개구리 접기 했더니 너무 두꺼워서 보기 싫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구리 접기를 하지 않고 지퍼를 자르고 라이타로 지진 후 경화 작업을 하고 한겹으로 붙였다. 

경화 작업이 조금 잘못되어 튀어나온 부분이 딱딱하고 뾰족한데 그럼에도 두께가 얇아서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경화 작업을 조금 신경써서 해야 할 것 같다. 

왼쪽이 세번째 만든 것이고 오른족이 두번째 만든것이다. 지퍼 부분에 확연한 표시가 난다. 

공중에 뜬 것 같은 콘쵸도 그리고 공중에 뜨는 콘쵸 덕분에 덮개 라인도 울렁 거린다.

더 확실하게 보이는 지퍼의 두께 차이. 

왼족은 편안한 선을 유지 하지만 오른쪽은 두꺼운 가죽이 안으로 딸려 올 만큰 지퍼가 두꺼웠다. 

지퍼 부분은 마음에 든다. 다음에도 이렇게 지퍼를 얇게 붙여야 겠다.

지퍼의 오픈 부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했던 두번째와 달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꾸었다. 

둘다 사용에는 불편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어디가 더 편할까 싶다. 

왼족에서 오른쪽이 편할 까? 

오른쪽에서 왼쪽이 편할까? 아마 왼쪽에서 오른쪽이 더 나을 것 같기는 하다. 다음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도록 계속 지퍼를 달아야 겠다.

여태 미련에 아쉬움에 가지고 있던 첫번째 만들었던 지갑을 폐기했다.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닫아도 자석의 힘을 이겨내는 가죽의 뻣뻣함과 지폐도 잘 안들어가는 유격은 사용을 할 수 없었다.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 여태 첫정이라는 미련에 여태 가지고 있었지만 사실 사용 할 수 없는 지갑을 가지고 있어본들 이건 정말 미련일뿐이다. 

가차없이 가위로 잘라 버렸다.

내 손에 두개 남은 일본 동전 프레임 지갑.

다음에는 짙은 베이지 색의 크리스페로 만들어 볼까 싶다. 아니면 가지고 있는 오일 가죽 탄색으로 먼저 만들어 보면서 잠금장치를 링도트로 변경하고 콘쵸도 붙여 보면서 먼저 연습을 해 본 다음에 크리스페를 사용 할 수도 있다. 

가지고 있는 크리스페 가죽이 다 떨어져 간다. 소품에는 최적화 된 크리스페 가죽. 구입을 고민해 봐야 겠다. 


조금 더 많은 사진은 해인 Factory 블로그에서

http://happy4510.tistory.co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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