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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내일배움카드 국비가죽공예 캘리 ST 가방 만들기-20

by 혼자주저리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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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마무리로 들어가면서 학원에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없다. 

단순한 바느질과 엣지코트의 연속이라고 할까?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3회 수업분의 총 결산이다. 

두껑의 앞 장식 달기

먼저 패턴에 뚜껑의 위치를 잡을 가로선 두개를 긋는다. 

그 선을 중심으로 패턴의 접힌 중앙선을 센터에 오게 잘 잡아서 장식의 크기만큼 안쪽 구멍을 위치 시킨다. 

장식의 나사 산부분을 패턴에 꾹 눌러서 그 부분은 송곳으로 표기를 한다. 

4곳의 송곳점과 안의 구멍을 뚫어준다. 학원에선 사각형 펀치를 이용해 뚫었다. 

그 다음 패턴을 가방 덮개 부분에 잘 맞춰서 옆 사람에게 잡아 달라 부탁을 하고(틀어지면 안되니까) 송곳점을 표시하고 패턴 구멍에 맞춰 사각 펀치로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난 다음 원형펀치(1.5 사이즈, 2 사이즈, 2.5 사이즈 중에서 아무것이나 골라) 송곳점이 펀치의 중심에 오도록 해서 구멍을 뚫어준다. 

강사는 세 종류의 펀치 중 아무것이나 괜찮다고 했지만 나사가 워낙에 작은 것이라 난 1.5로 뚫었다. 

그 이상의 펀치로 뚫었다면 구멍이 조금 헐거웠을것 같다. 


본체의 덮개에 장식을 앞 뒤로 꼽고 나사를 아주 작은 십자 드라이버로 고정시켜주면 된다. 

이때 나사가 잘 풀리지는 않지만 혹시 불안하다면 본드(스타 950)를 나사의 끝에 살짝 묻히면 된다고 한다. 순간접착제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했다. 

나사가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벌써 일주일 가까이 지난 시간에 내 기억력은 가물가물. 

그런데 가방 장식이 아니라 팔찌나 이런 것들의 나사를 고정시킬때 순간접착제를 살짝 묻힌 다음 고정시기는것 아니었나? 

나사도 힘껏 돌리면 안된다. 잘못하면 나사산이 무너진다. 그런데 본드를 살짝 발라서 고정하라는데 나사가 워낙에 작다보니 본드를 바르기 조금 불편하다. 

강사는 절대로 나사는 안 풀린다고 장담을 하는데 이건 또 그렇게 장담할 내용은 아닌 듯 한 이 느낌적 느낌. 

본체 앞판 윗 부분에 엣지를 올린다. 

투명을 올리고(이번에는 한번만 올렸다.) 엣지를 올렸다. 

조색을 한 엣지가 시간이 지나니 색이 분리된다. 열심히 흔들다보니 기포가 생기고 그 기포 때문에 엣지가 울퉁불퉁해 졌다. 

내가 한 것이라 내 눈에 띄는 거지만 대부분 모를 정도. 하지만 거슬린다. 그런데 엣지 상태가 계속 기포가 있어서 말끔하게 올려지지 않는다. 

엣지 기포 없애는 약을 구매 해야 하는 건가? 

상판 윗 부분 엣지가 마르면 옆판 결합을 한다.(옆판을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앞 단계 사진을 재활용)

옆판을 결합하는 순서이다. 

옆판을 위치에 잘 붙여서 앞판에서 1번의 방향으로 잠금 스트랩 구멍을 지난 위치까지 일차 바느질을 하고 마무리한다. 

뒷판은 패턴을 이용해서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집에서 바느질 숙제를 하느라 패턴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옆판과 뒷판의 잠금스트랩 위치를 일치시킨 후 위치를 잡아서 바느질을 한다.

두번째는 바닥의 중심을 서로 맞춰서 2번의 방향대로 바느질을 하면된다. 

본체 바닥은 바닥판의 중심을 잡고 옆판은 패턴에서 중심을 잡아서 하라는데 난 그냥 옆판에 자로 중심을 잡았다. 

바늘 구멍이 일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중심선이 조금 반땀 정도 틀어져버렸다.

옆판 결합 시작. 이 부분은 주말동안 집에서 숙제로 했다. 

앞판과 뒷판 모두 첫땀을 위로 돌려 감아주기를 한다. 

처음 옆판을 결합하면서 엄청 힘들었다. 

옆판 목타를 칠때 본판 목타 칠 방향을 고려해서 목타 시작점을 잡으라는 한마디만 있었어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강사를 그런 말이 없었다. 

옆판 목타를 난 왼쪽부터 쳤고 그 부분은 뒷판과 연결되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본체는 앞판부터 목타를 쳤다. 

그러다보니 시작점 땀이 조금 틀어진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옆판은 마지막이라 땀이 약간 크거나 작을 수 있는데 시작점은 일정하니까. 조금 화가 난 부분이다. 

원리를 깨우치니 생각보다 쉽게 바느질을 했는데 라운드 하나가 바느질이 잘못되었다. 

바늘땀이 두개를 지난거다. 

그렇게 두땀이 라운드 부분에 있었다. 그대로 갈까 생각했지만 결국 그 부분만 뜯었다. 

여기서 새들스티치의 튼튼함을 실감했다. 

중간 부분을 뜯었음에도 실이 풀리지 않는다. 일일이 한땀 한땀 풀어내야 한다. 

재봉틀로 바느질을 했을 경우 한탐을 뜯으면 주루룩 튿어지는데 이건 한땀 한땀 풀어냈다. 정말 튼튼한 바느질이다. 

옆판 결합을 다 했는데 난 덮개 부분을 바느질 하지 않았다. 

다른 수강생들이 덮개 부분 바느질을 할 때 난 아마 개인 작업을 했던것 같다. 

그래서 급하게 덮개 바느질을 했다. 이쯤 되면 덮개 바느질 정도야.

어깨 스트랩에 오링을 달고 개고리를 달았다. 

평집게로 오링을 벌려서 개고리와 스트랩을 넣고 다시 닫으면 되는데 벌리는 건 쉬우나 닫는게 힘들다. 

그래서 다음에 작업을 할 때는 미리 오링과 개고리를 끼워넣고 스트랩 작업을 해야겠다.  

어깨 스트랩에 오링과 개고리를 달고 나서 다른 수강생들은 잠금 스트랩 장식을 끼웠는데 난 본체 사포질을 했다. 

옆판과 본판사이에 층이 너무 나서 처음에는 강사가 그라인더로 갈아 준 다고 했는데 막상 자세히 보더니 그라인더로 갈면 바느질 땀에 충격이 갈 수 있겠다고 했다. 

디바이더 선을 2mm만 그었으니까. 그래서 사포질을 좀 하고 투명으로 두껍게 올린 다음 엣지를 올리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난 다음 시간에 잠금 스트랩 장식을 끼우고 엣지만 올리면 가방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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