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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만들어보자

독학 가죽공예-커버링 핸드폰 케이스 만드는 방법 공유

by 혼자주저리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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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블로그에서 커버링 핸드폰 케이스를 봤다. 

전문적으로 가죽을 이용한 커버링 케이스만 만드 분도 있다. 그 분의 블로그를 보면서 어떻게 만드는 걸까 궁금했는데 만드는 법을 공유해 주신 분이 있었다. 

커버링 핸드폰 케이스 처음 배웠던 블로그 바로 가기


http://blog.naver.com/naraebaragi/221186049520


이 분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처음 커버링 케이스를 만들어 봤었다. 

양가죽을 아주 얇게 0.3T로 피할해서 만들었다. 

붙이는 것까지는 잘 된 편이고 자르는것부터 실수가 나왔다. 결국 엣지를 올리다가 그대로 폐기했다.


심기 일전 다시 핸드폰 커버링 케이스 만들기 도전한다. 

★핸드폰 커버링 케이스★

먼저 완성 사진부터 보자. 그런대로 깔끔하게 잘 나왔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테일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거다. 

먼저 가죽을 적당한 두께로 피할을 한다. 

처음 만들었던 케이스는 0.3T였지만 이번에는 0.7T로 도전한다. 

아무래도 가죽이 너무 얇으면 가죽 특유의 질감을 잊어버리고 플라스틱 케이스의 느낌이 더 많이 느껴지니까 일단 내가 해 볼 수 있는 최대치를 0.7로 잡아서 피할했다. 

검정 가죽은 거의 0.8T가 나왔다. 그래도 가능 하다. 할 수 있다.

새것인 플라스틱 케이스는 사정없이 사포로 스크래치를 낸다. 

본드의 접착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새로운 케이스에 스크래치를 내는게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다.

가죽과 케이스에 본딩을 한다. 

난 인터콤 본드를 사용중이라 가죽과 케이스에 쭉 짜서 스펀지로 살살 편 발라 줬다. 

확실히 인터콤 본드가 냄새가 없어서 추운 겨울 집안에서 작업하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본드를 발라 줄 때도 헤라로 얇게 펴 바르는 것보다 편안하다. 

본드를 다 펴 발랐으면 말리고 본딩을 해야 한다. 

성격급한 난 말리는 과정 없이 바로 붙였다. 가죽은 케이스보다 조금 넉넉하게 잡아 줘야 한다. 

그래야 케이스에 넉넉하게 붙을 수 있다. 

모서리 부분은 잘 당겨가면서 손으로 꼭꼭 눌러 최대한 주름이 없게 본딩을 해 준다. 

이때 여분의 가죽이 케이스 안 쪽에 붙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난 붙었다. 나중에 할 때는 케이스 안쪽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놓고 본딩을 해 봐야겠다. 

잘 붙이려고 하다가 케이스 안쪽에 가죽이 붙어서 떼어내니 가죽 부스러기가 케이스에 남았다. 

일차적으로 본딩이 끝났으면 본드가 마를 때 까지 기다렸다가 우드 슬리커 또는 본 폴더를 이용해서 모서리 부분과 구멍을 뚫어야 하는 부분등을 야무지게 문질러 준다. 

모양을 잘 잡아야 자를때 조금 아주 조금 편안해 진다. 

구멍 부분은 확실하게 잡아 줄것.

커터칼, 30도 디자인칼, 쪽가위등을 이용해서 여분의 가죽을 잘라냈다. 

내가 배웠던 나래레더님의 블로그에서는 30도 커터칼을 새 날을 꺼내서 잘라주시던데 새 날을 꺼내서 자르는 부분을 간과했다. 

반드시 새날이 필요하다. 

30도 커터칼 하나면 모두 해결이 될 것 같지만 일반 커터칼날 조차도 바꾸지 않았던 나는 30도 디자인칼과 쪽가위까지 동원해서 잘랐다. 

가죽을 잘라낸 단면에 경화 작업을 해 준다. 

가죽과 케이스가 잘 붙어있도록 분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라는 설명이었다. 

록타이트 일명 순간 접착제를 비닐 코팅된 종이 그릇에 일정부분 따라내여서 요지로 단면에 발라줬다. 

원 제작자는 송곳으로 바르던데 그럼 송곳을 다시 재 사용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요지를 사용했다. 요지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본드를 한번 다 바르고 나면 말리고 사포질을 하고 다시 한번 경화작업을 더 해주고 그 다음 사포질을 한다. 

이때 자를때 깔끔하게 잘리지 않았던 가죽의 너덜거리는 부분이 대부분 갈려 나간다. 

두번의 경화 작업이 끝나고 사포질을 한 다음 엣지코트를 올린다. 

엣지는 생각보다 잘 올라간다. 내가 봐도 엣지는 잘 올라간 것 같다. 이렇게 엣지까지 올리면 커버링 케이스 만들기 끝.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플라스틱 케이스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음에는 얇게 피할 한 가죽으로 젤리케이스를 이용한 커버링 케이스에 도전해 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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