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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6년 1월24~26일 단독패키지가 되어버린 칭다오 여행-현지인들의 산책로 "국학공원國學公園"

by 혼자주저리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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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돌아 본 다음 가이드가 예약해 둔 점심 식사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근처 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시장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이동 후 도착한 공원이었다. 

처음 주차장에서 본 공원 주변의 모습은 을씨년스러웠다. 

공원 입구 주변으로 상가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그 상가들이 모두 공실이었다. 

주차장이 넓지 않은데 그 조차도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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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첫 모습에 살짝 실망을 했는데 정문 쪽으로 향하니 분위기가 달라졌다.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정리가 잘 된 공원의 입구였고 현지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 

주차장에서 공원입구로 향해서 입구 사진을 찍는 동안에 대여섯가족이 아기 또는 아이를 데리고 공원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관광객은 전혀 보지 못했고 현지인들만 있는 공원이었다. 

가이드의 아주 짧은 설명에 의하면 이 곳은 공부에 관련된 공원이라고 했다. 

정문 입구를 들어서면 공자의 상이 중앙에 버티고 있는 것도 공부와 관계가 있다고 했다.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공자의 동상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어린 아기 유아들을 데리고 종종 걸음으로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가족이 보였다. 

대부분 가족 다 나들이를 위해서 온 것 같지는 않고 주변의 현지인들이 아이들을 산책 시키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봤다. 

나들이용 공원이라면 입구에 먹거리나 아이들 장난감들을 많이 팔고 있을건데 전혀 없었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도 가족 모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 한명 또는 두명이었다. 

공자상 뒤편으로는 호수와 전각이 보였다. 

겨울이라 나무들이 울창했지만 그 울창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고 호수도 살얼음이 살짝 끼어서 투명해 보이지는 않았다. 

주변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호수를 따라 짧게 한바퀴를 도는 것 보다는 호수 주변의 공원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크게 돌기로 했다. 

호수 한바퀴를 도는 것은 동선이 짧아 보였고 크게 돌면 괜찮을 듯 싶었다. 

호수 주변에는 어떤 동상들이 있는지 모르지만 산책로 중간 중간에 동상들이 있었다. 

아마도 뭔가를 의미하는 내용일 듯 한데 설명이 적힌 곳을 확인하지 않았다. 

동상들이 그닥 매력적인 스타일은 아니었고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은 스타일이라 자세히 살펴 보고 싶지는 않았다. 

아마도 동상의 모습들은 그들의 성현들의 일화 중 한 대목이 아닐까 추측만 했다. 

그 동상들이 있는 공간은 다들 조금씩 다르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그걸 보는 것으로도 좋았던 것 같다. 

겨울이라 공기는 차가웠지만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산책로는 걸림 없이 잘 깔려 있었고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공원이었다. 

중간에 화장실이나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간도 만났는데 아마도 그곳이 정문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우리가 들어 온 곳이 입구에 아주 큰 문(?)이 있고 공자가 있으니 정문일텐데 워낙에 입구가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으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중국이라면 떠 오르는 그런 지저분함은 하나도 없는 공원이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는 동안 담배냄새도 한번도 맡지 못했고 산책로도 깨끗했다. 

오히려 우리나라 공원이 껌이나 침으로 인한 얼룩이 있어서 더 지저분한 듯 했다. 

공원 안쪽 길을 걷다가 호수 옆에 있는 숟가락 모형을 보게 되었다. 

이건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호수 쪽으로 내려갔다가 호수를 따라 걸었다. 

여름에 오면 호수에 연꽃이 피는 것 같았고 그 연꽃이 만발하면 아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했다. 

주변의 나무들은 무슨 나무인지 몰라서 어느 계절이 이쁠지는 추측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연꽃은 알아 볼 수 있으니 여름의 공원도 멋진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았다.

나무들이 많으니 봄이나 가을에도 풍광이 좋은 곳이지 않을까 살짝 추측을 해 본다. 

공원은 크고 시원시원하게만 정리된 곳이 아니었다.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모습들도 볼 수 있었는데 크고 시원한 모습 보다는 이런 아기자기한 모습이 더 정겹기는 했다. 

위의 왼쪽 사진에 있는 정자의 문은 닫혀 있었는데 문 안으로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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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책상도 있었고 의자도 있었고 크레파스 같은 도구들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해서 잠시 산책을 하기에는 꽤 좋았던 공원이었다. 

구글 지도에 한자로 국학공원을 쳐서 검색해 보니 한 곳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 곳이 맞는지 몰라서 체크를 해 놓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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