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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처음 해 본 청경채 굴소스 볶음은 실패인걸까

by 혼자주저리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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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를 한 팩 구입해 왔다. 

식구들이 청경채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한번도 집에서 구입을 해 보지 않았는데 이때 마트에서 청경채 가격이 너무 좋았다. 

여기 저기 본 것도 있으니 볶음한번 해 보고 싶어서 구입을 해 와서 굴소스를 넣고 볶아 봤다. 

플라스틱 팩 안에 가지런히 들어가 있던 청경채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항상 음식을 시작하고 난 다음에야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나는 건 어쩌면 좋으려나. 

청경채는 큰 건 4등분으로 하고 작은건 2등분을 해서 포기채로 나눈 다음 살짝 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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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를 데칠때는 끓는 물에 밑둥부터 넣어서 두꺼운 줄기가 조금 더 많이 데쳐지도록 한 다음 잎까지 모두 데쳐 주면 된다.

잎까지 넣고는 오랜 시간 데치지 말고 금방 꺼내 주면 된다.

청경채를 데치고 냉동실에 있던 표고버섯을 두개 꺼내서 썰었다. 

청경채 볶음에 고기채를 넣어 주면 좋지만 마땅한 고기가 없어서 표고버섯으로 대체했다. 

청경채를 데치고 표고버섯을 썰어 둔 다음에 녹말물을 만들었다.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 한 숟가락에 물을 조금 넣어서 잘 풀어 주면 된다. 

집에 감자 전분이 있어서 감자 전분을 사용했다. 

녹말물을 만들고 나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살짝 볶아 준다. 

기름에 마늘향이 잘 올라올때까지만 볶아 주면된다. 

다진 마늘보다는 편마늘이 더 좋지만 마늘을 구입하면 모두 얼려버리니 한번 쓰기위해서 마늘을 새로 구입 할 수 없어서 다진 마늘을 그대로 쓴다. 

페페론치노는 손으로 자르거나 부셔서 넣어주면 매운맛이 더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 

기름에 마늘향이 올라왔다면 데쳐둔 청경채와 썰어 둔 표고버섯을 넣고 볶아 준다. 

오래 많이 볶을 필요는 없고 기름에 잘 버무려 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볍게 볶아 주면 좋다.

오래 볶으면 청경채 색이 변할 수도 있고 다진 마늘이 후라이팬에서 눌어 붙을 수도 있으니 살짝 볶아 주면 된다. 

양념은 소금과 굴소스로 하면 된다. 

그라인더에 소금이 많이 없었지만 청경채 볶음은 충분히 간을 할 정도는 되었다. 

일본 니토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그라인더는 소금 입자를 갈아 내는 힘이 조금 약한 듯 해서 입자에 칼날이 뒤로 밀린다. 

그러면 본체 자체가 열리는 것으로 밀리면서 작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본체를 다시 제대로 결합 해 주면 작동을 하는데 조금 귀찮은 부분이 있어서 새로운 그라인더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 

소금을 넣었다면 굴소스도 넣어 준다. 

굴소스는 두스푼 넣었는데 굴소스 양을 생각해서 소금 양을 조절하면 된다. 

굴소스도 간이 있어서 굴소스를 생각하지 않고 소금을 넉넉히 넣으면 짜 질 수 있다. 

소금을 먼저 넣는 이유는 굴소스는 팬에서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굴소스를 먼저 넣고 소금을 넣고 있다면 팬에 닿은 굴소스가 탈 수 있어서 소금을 먼저 넣고 굴소스를 넣은 다음 재빨리 섞어 준다. 

굴소스가 적당히 섞였다면 전분물을 부어 주면 된다. 

전분물을 부어주면 양념에 전분물이 섞이면서 끈기가 생겨 청경채에 양념이 잘 어우러진다. 

윤기도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굴소스청경채볶음이 완성이 되었다. 

녹말이 제대로 풀어지지 않았는지 살짝 엉긴 부분이 보이지만 그런대로 잘 어우러졌다 생각은 들었다. 

문제는 소금과 굴소스 외에 아무런 양념도 첨가하지 않았다보니 짠 듯한 맛과 굴소스 특유의 그 개운하지 않고 씁쓸한 끝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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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그나마 맛이나 향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은데 청경채는 특유의 풀향이 나는데다 소스랑 적당히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도 없었다. 

다음에 다시 시도 할 생각은 없지만 만약 다시 시도한다면 그때는 소금보다는 쯔유와 굴소스를 섞어서 간을 하고 올리고당을 살짝 섞어서 감칠맛을 올려야 할 것 같다. 

그냥 저냥 만들었지만 맛있지 않아서 실패한 반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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