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깨볶기1 2024년 8월 8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글은 쉽게 써 지지 않는다. 뭔가 변화 없는 내 일상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해서 밥 해 먹고 대충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면 다시 아침이면 출근해야 하는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테니스코트 주변을 돌면서 코트를 넘어 나온 테니스공을 주웠다. 친정엄마가 몸이 좋아지지 않아서 보행기를 구입했는데 바퀴가 있는 쪽은 괜찮은데 뒤쪽의 고무패킹은 걸을때 찍찍 끌려 불편하다고 했다. 보행기 뒤쪽에 테니스 공을 끼우면 괜찮다고 해서 문구점에 사러 가려다가 직장 근처에 테니스 코트가 있는 걸 생각해 냈다. 혹시나 가 봤더니 역시나 코트를 넘어 온 공 중에서 회수를 하지 않아서 비에 젖은 공들이 있더라. 그 중 두개를 주워서 잘 씻어 말렸다. 이 공을 잘라서 보행기에 끼우는 건 동생이 했다... 2024.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