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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3

2020년 12월 25일 24년 전 크리스마스 회상 크리스마스 아침이다.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휴일이라다. 전 세계적인 축제지만 그 축제에 휩쓸리는 것 보다는 집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이 더 좋은 거다. 올해는 코로나로 크리스마스 축제도 옛날만큼 화려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그건 또 모르는 일이니.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니 지난 일상을 되돌아보기 전에 예전의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 하나가 떠 올랐다. 취업을 하고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종교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명절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세계적인 축제의 날인거는 그때나 지금이 나 마찬가지였다. 취업을 했었고 얼마 받지 못하는 월급이지만 꼬박꼬박 꽂히는 통장 잔고에 카드도 만들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카드 만들기가 어렵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취업만 되면 바로 카드가 만들어졌던.. 2020. 12. 25.
2020년 12월 6일 지난 주 일상 한해의 마지막 달이다. 올 한해 내가 과연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하루하루 또는 일주일은 너무 길어서 힘든데 일년으로 되돌아보니 엄청 짧아서 아쉽다. 지나가다 본 어느 문 앞의 크리스마스 장식.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셀 수도 없는데 이렇게 보니 새롭다. 내가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철이 되면 길거리에 캐롤도 엄청 흘러 나오고 했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도 캐롤을 들을 수 없으니 예전의 그 느낌이 많이 없어진듯 하다. 흥겹고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시즌의 길거리. 우리 아이는 그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을테지. 요즘 너무 추워서 생전 처음 전기요라는 걸 구입했다. 여태 난방 돌리고 극세사 이불 깔고 덮으면 그렇게 추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요 며칠 뼛속이 시리듯이 춥다. 나만 그런 줄.. 2020. 12. 6.
2018년 크리스마스 일상 아이가 크고 나니 크리스마스는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미혼일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믿지도 않는 종교의 기념일을 즐기느라 바빴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날로 자리를 잡았었다. 어릴때는 산타크로스의 존재를 믿게 하기위해 선물을 미리 구입하고도 집에 가져오지도 않고 차 트렁크에 숨겨두기도 했었고.아이가 산타크로스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는 그냥 아이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뻔뻔함의 날이 되어버렸던 크리스마스였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조용히 밀린 일들을 처리하는 날이었다. 다꽁은 집에서 영화 "나홀로 집에"를 보고 난 다음 영드 "셜록"를 보느라 하루를 다 보냈고 난 불타야 하는 이브날 공방에서 주문 제작 작업을 했다. 다들 집에 일찍 들어가고 혼.. 2018.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