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익숙해졌지만1 아랫집 할머니 이야기 크지 않은 평수의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다. 지방 시골의 이 평수대 구축 아파트라서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 알면서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친정엄마는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살고 있으니 친정엄마가 아파트 사람들에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기도 했다. 우리 아래층 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분이라고 했다.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가 며느리가 갑자기 급사를 했고(평소 지병이 있었다고 했다) 아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이사를 가고 할머니 혼자 지내는 집이라고 했다. 할머니가 유명한 이유는 괴팍한 성격때문이었는데 이곳 저곳에 부딪히고 싸우고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니 우리가 이 곳으로 이사를 결정하자 엄마는 집에서는 조심해라. 괜히 그 할머니랑 싸우면 동네가 시끄러워진다. 매사 조심하라는 .. 2024. 7. 24. 이전 1 다음